세계적 디바 ‘마리아 굴레기나’로 만나는 ‘아이다’
솔오페라단, 제1회 ‘야외오페라 페스티벌’
5월 28~31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프리마돈나 '마리아 굴레기나' 최초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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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 오페라 잔치가 벌어진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 야외오페라 페스티벌’이 그것. 오는 28일 세계적인 디바 ‘마리아 굴레기나’의 그랜드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형 오페라 ‘아이다’가 오후 7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첫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마리아 굴레기나 그랜드 오프닝 콘서트’는 세계가 인정한 환상적인 디바 마리아 굴레기나와 유럽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동료 가수들이 함께 어우러져 부산의 아름다운 밤하늘에 더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에서는 베르디 오페라 ‘리골렛토’의 ‘여자의 마음’,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생상스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러시아의 신데렐라’로 알려진 마리아 굴레기나는 ‘베르디가 몸속의 혈관에서 흐르고 있는 러시아 소프라노’라는 평과 함께 ‘성악의 기적’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아이다’(아이다), ‘일 트로바토레’(레오노라), ‘막베스’(레이디 막베스), ‘나부코’(아비가일), ‘아틸라’(오다벨라) 등 베르디의 오페라에 대한 탁월한 표현과 뛰어난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의 거의 모든 유명 오페라극장을 누비며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녀의 수많은 DVD와 CD는 세계 전역에서 발매되고 있다.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간 펼쳐지는 오페라 ‘Aida’. 베르디의 대표작 ‘아이다’는 웅장한 선율 속에 이집트의 황금빛 신전에서 펼쳐지는 비극적 사랑의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의 세익스피어로 불리는 거장이자 ‘로미오와 줄리엣’의 감독으로 알려진 ‘프랑코 제피렐리’의 오페라 연출 데뷔작으로 음악애호가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던 명작이다. 베르디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토스카니니 제단이 프랑코 제피렐리에게 의뢰하여 만든 작품으로 한국에는 첫 공연이다.
이번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는 상트 페테르부르그 뮤직홀의 예술 감독 및 상임지휘자인 파비오 마스트란젤로(Fabio Mastrangelo)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디바인 소프라노 마리아 굴레기나(Maria Guleghina), 유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티나 달레산드로(Tina D'alessandro), 메조 소프라노 라우라 브리올리(Laura brioli), 테너 루벤스 펠리짜리(Rubens Pelizzari), 베이스 스테파노 리날디 밀리아니(Stefano Rinaldi Miliani), 마테오 다폴리토(Matteo D'apolito), 바리톤 엘리아 파비앙(Elia Fabian) 등 유럽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무대배경인 커다란 스핑크스 등 황금빛으로 빛나는 오페라의 무대 세트와 의상, 소품 등 작은 귀고리 하나까지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왔다. 대형 야외 오페라는 물리적으로나 예산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시도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솔오페라단의 열정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영화의전당이 만나 성사될 수 있었다.
▶입장료 : R석 25만원, S석 20만원, A석 15만원, B석 10만원, C석 8만원, D석 5만원, 자유석 3만원.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문의 780-6000
오는 28~31일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 '제1회 오페라페스티벌'작품은 베르디'아이다'.contents
세계적 소프라노 '마리아 굴레기나' 첫 내한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