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음악협회가 2015 '부산신인음악회'를 오는 1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부산신인음악회'는 부산음악인의 대표 단체인 부산음악협회가 23년 동안 개최해온 음악회다. 부산신인음악회는 부산지역 대학 졸업생 가운데 장래가 촉망되는 예비 연주자들에게는 사회로 나아가 예술활동을 펼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신인의 패기로 클래식 음악을 접하는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사)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올해 음악회는 부산광역시지정 전문예술법인인 (사)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윤상운 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진다. 참여 대학으로는 부산대, 동아대, 경성대, 동의대, 고신대, 인제대 등이다.

2015 부산신인음악회.

이날 연주자로 참여하는 클래식 새내기들의 프로그램이다. 피아노 연주에는 경성대 출신 피아노 주자 선지수가 슈만의 '알레그로 8번'을, 신라대 이소영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주고 인제대 출신 박수민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펼친다. 동의대 출신 색소폰 박정우가 페케냐 차르다시의 'Pedro Iturralde'를  고신대 출신  최인구는 클라리넷 연주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 k.622'를 협연한다. 한편 성악 부문에는 동아대 강주희가 한국 가곡  '꽃구름 속에' 모차르트 오페라 '마적' 중에서  '복수의 분노 마음에 불타고'를, 부산대 출신 이주민이 가곡 '연'과 오페라 '카르멘' 중 'Je dis que rien ne m'epouvante'을 부른다. 부산대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박정은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연주 등으로 2015 '부산신인음악회' 무대에서 각기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 문의 부산음악협회 634-1295 www.bmass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