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문화회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예술단 사무국 신설하고 예술·예능아카데미 진행,  편의시설 개선 등 2015년 대규모 개편과 기획 프로그램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우선 예술단별로 흩어져 있는 기획 단원과 홍보 직원들을 통합하는 ‘예술단 사무국’ 신설해 예술단 공연을 비롯,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을 다변화하고 더욱 다양한 공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월부터는 지난해 시범 가동된 부산문화회관 아카데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예술분야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이론 강좌와 전문예술인들이 중심이 된 고품격 실기 강좌로 진행된다. 먼저 예술아카데미 분야에서 섬유예술가 배선주와 함께하는 ‘인문학으로 배우는 서양미술사-곰브리치 서양미술사’,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함께하는 새로운 형식의 강좌 프로그램 ‘이야기가 있는 피아노 풍경’ 등 2개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예능아카데미 분야에서는 엄정행 노래교실을 비롯해 클라리넷, 클래식기타, 가야금, 사물놀이, 박성희 풍류마당 등 6개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아카데미는 2월부터 접수를 시작, 3월 둘째 주부터 수업에 들어간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어린이 오페라교실을 비롯한 방학 특별프로그램, 예술단 연합공연 첫 오페라 제작, 기획공연의 다양화,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출연자 편의 공간, 연습실, 휴게실 등의 시설이 개선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