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예술영화로 새해 막 올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시네마테크, 31일까지 상영
- 내용
2015년 영화의 전당 예술영화 프로그램 첫 테이프를 '내일을 위한 시간'이 끊었다. 이 영화는 예술영화계의 거장 다르헨 형제의 신작으로 마리옹 꼬띠아르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예술영화는 평소 보기 어려운 예술성 있는 영화들을 주제별로 선정, 영화 관람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시네마테크가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진모영 감독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오는 8일에는 프랑스 영화계의 발칙한 상상력의 아이콘, 프랑수와 오종 감독의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가 기다린다. 67회 칸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마이크 리 감독의 '미스터 터너', 실험적인 용기가 돋보이는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작 '트라이브' 등도 볼 만하다.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힐링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매일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을 만나는 런던의 정신과 의사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 전세계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영화다.
또한 한국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쿼바디스', '미라클 여행기' 등을 선보인다. 76년간 해로한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 얘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워낭소리'(2009)에 이어 한국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연말연시 영화팬의 가슴을 적시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작이다.
▶ 입장료 : 일반 7천원, 문의 : 780-6000, 6080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5-0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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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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