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한 달에 한 번, 해운대문화회관은 향긋한 와인에 취하고 낭만적인 재즈선율에 빠져든다.
문화기획단 '무대공감'이 2008년부터 한달에 한번 상설콘서트로 진행하고 있는 '재즈, 와인에 빠지다'가 그것이다. 이번 공연은 판이 커졌다. 해운대재즈페스티발이라는 이름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메인 공연은 '3일간 재즈 와인에 빠지다'이다. 26일부터 차례로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소울로지', 블루스의 대가 신촌블루스 엄인호 & 김마스타, 재즈 1세대 타악기의 달인 류복성 & 위나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벤트행사도 푸짐하다. 엄인호와 류복성이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열리고 부산재즈 루키밴드들의 컨테스트 결선 그리고 재즈앨범을 살 수 있는 프리마켓이 열린다. 또 26~27일 이틀간 마일즈 데이비스와 퀸시 존스의 몽트뢰 재즈페스티벌 라이브공연 동영상 상연이 있다.
공연 앞뒤로 마련된 와인파티는 '해운대재즈페스티벌'을 더욱 흥겹게 한다.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재즈를 접해보고자 하는 사람,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 입장료 : R석 3만5천원 S석 2만5천원, 2일권·3일권 입장료 별도. 문의 : 해운대문화회관(748-7651),

무대공감(623-0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