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영화, 차갑거나 뜨겁거나
영화의 전당 7~21일
마이크 리&테렌스 데이비스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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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화의 두 거장이 '영화의 전당'을 찾아 영국영화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영국영화의 심장: 마이크 리 & 테렌스 데이비스' 기획전은 현재 영국 영화의 중심에 선 두 감독의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마이크 리는 영국영화의 거장 켄 로치와 더불어 사회에 대한 시선이 깊다. 특히 마이크 리는 미완성 대본으로 즉석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끌어내는 독특한 연출방식을 쓰기로 유명하다. 영국 노동자 계층의 삶을 거칠고 황량하게 표현한 '네이키드'(1993), 여성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이 투영된 걸작 '베라 드레이크'(2004) 등 마이크 리의 연출작 8편이 선보인다. 현대 영국의 서정적인 감독 테렌스 데이비스는 영상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감독으로 평가 받는다. 절제된 대사에 사운드와 이미지가 주된 정조를 이루는 영화세계를 펼쳤다. 자신의 유년 시절을 바탕으로 한 '테렌스 데이비스 3부작'(1983), 고향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시 '리버풀의 추억'(2008) 등 테렌스 데이비스의 연출작 5편이 상영된다.
박인호 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시간도 마련돼 있다.관람료는 일반 6천원(780-6080)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4-1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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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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