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달 아래 애절한 춤, 문디야 문디야
30 ~31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야류와 오광대 화려함, 문둥이춤 애절함 절묘
삶의 애환 희망으로 바꾸는 흥과 치유의 춤판
- 내용
- 흥과 치유의 춤판 '문디야 문디야' 포스터 중 일부.
국립부산국악원(서인화 원장)은 오는 30~31일 이틀간 국립부산국악원 2014년 대표작품 춤극 야류 '문디야 문디야'를 무대에 올린다.
춤극 야류 '문디야 문디야'는 지난 4월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과 국립국악원 통합교류축제 '국악의 숲(남원 공연)'에서 선보였던 '춤극 야류'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하여 2014년 국립부산국악원 대표작으로 재탄생 시킨 춤극이다. 부산·영남 지역공동체의 신명이 오롯이 담긴 민속연희 야류와 오광대 춤이 기본 춤사위다. 2014년 저무는 한해 평안을 기원한다.
'문디야 문디야'는 문둥이와 문둥이의 동생 소녀, 그리고 소녀를 사랑하는 소년의 아픔이 갈등에서 벗어나 흥과 신명으로 해소되는 이야기다. 총 7장으로 구성 됐다. 특히 4장 '판'에서는 고성오광대, 통영오광대와 수영야류의 전통 춤사위가 매력적이다. 6장 '두 개의 달'에서는 세상과 단절된 문둥춤의 애절한 몸부림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마지막 7장은 한과 응어리를 '얼쑤' 한마당으로 푸는 신바람 마당이다. 이번 작품은 무용단, 기악·성악단 등 60여 명의 단원이 대규모로 출연한다.공연관람 전석 1만원(811-0040)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4-10-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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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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