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으로 나온 조선왕조실록의 비밀
개관 30주년 특별전…11월17일 ~ 내년 2월까지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조선왕조실록 탐구교실
- 내용
- 조선왕족실록.
부산국가가록원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전시 및 시민강좌를 연다. 특별 기록문화 프로그램으로 특별전시회, 특별시민강좌, 조선왕조실록 탐구교실 크게 세 가지다. 행사는 다음달 17일부터 내년 2월까지 긴 여정을 잡고 있다.
이중 조선왕조실록 탐구교실은 평소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강좌, 실록 작성하기 체험, 실록서고 견학 등으로 꾸며진다. 조선왕조실록 특별강좌는 신명호(부경대학교 역사학과) 강사가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궁궐 사람들의 당시 생활상을 들려준다. 실록작성하기 체험은 실록 속 기사 및 오늘의 기사를 작성해 보는 시간이다. 조선왕조실록이 보관 돼 있는 서고 및 복원실, 전시관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한다.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가치를 알고 조선왕조 혼례는 어떻게 치렀는지, 조선 왕릉의 아름다움은 어떤 것인지 등 선조들의 가치와 미학 속에서 오늘날 우리의 존엄을 되찾아 보는 시간이 될 귀중한 체험이다.
시민강좌 1강은 '부산! 집중탐구'로 부산의 역사 부산항과 부산시민의 열기와 함께해 온 사직야구장을 정리해 보는 시간이다. 2강은 '한지 알아보기'다. 조선왕조실록은 유네스코 세계 기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 진본 전시나 대여가 곤란하다. 때문에 실록을 보기 위해서는 복본이 필요하며 복본화에는 한지가 필수다. 종이로 된 문화유산들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서도 전통 한지의 재현이 필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한지 알아보기'는 우리 전통 종이 한지의 우수성을 재확인해 보는 강좌다.
특별전시회는 '기록과 함께 하는 부산 추억여행!'으로 부산 기네스, 역사기록관 개관 30년 활동사진전, 부산 르포사진의 최민식 작가전 등이 있다. 고 최민식은 국가기록원 기록물 최초 기증자다. 사진전은 역사기록관과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 서 열릴 예정이다.특별 기록문화 프로그램은 지난 20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korea.kr)이나 역사기록관(550-8042)으로 문의.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4-10-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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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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