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술사에 남는 비엔날레 되고파…
인터뷰|권달술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장 직무대행
- 내용
- 권달술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장 직무대행
시대 변화 따른 내부정비 필요
젊은 작가들의 호기 담아내고자1981년 청년비엔날레로 시작한 부산비엔날레는 비엔날레라는 이름을 단 역사로는 올해가 15년째다. 2014 부산비엔날레는 개막준비부터 다소 순조롭지 못했다. 권달술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장 직무대행은 "지금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내외적인 변화를 거쳐야 할 시기로 보고 제도적인 정비부터 할 참이다"라고 했다.
권 대행은 "부산의 특징은 신선한 감각과 항구도시가 갖는 개방성, 긍적적인 마인드 그리고 공감하는 자세"라고 봤다. 그런 면에서 부산은 비엔날레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도시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데 비해 부산비엔날레는 이번 행사에도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사전 홍보를 제때 하지 못하는 등 아쉬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 주목 받고 있는 아시아큐레토리얼전은 젊은 작가들의 겁 없는 도전과 호기가 돋보이는 전시다. 다음 비엔날레도 이처럼 젊은 혈기로 도전하는 이슈를 찾아 나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본전시를 비롯하여 특별전까지 모두 내용성을 갖춘 전시라고 자부한다. 다만 호볼호에 따른 판단은 순수하게 관객의 몫이다"라며 "부산비엔날레는 규모나 내용면에서 세계 유수의 비엔날레에 비해 손색이 없다. 부산의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기질을 잘 살려 세계미술사의 한 획을 긋는 비엔날레가 되고자 부산비엔날레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4-10-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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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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