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김한민 감독 '명량'
배우·각계 인사 500여 명 성황
서병수 시장 '영화산업 발전 지원' 약속
- 내용
- 송강호, 김한민
부산일보는 지난 3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제2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을 열고 15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배우 권율과 류현경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강수연, 조민수, 김보성, 한효주 등 배우와 박찬욱, 김병우, 류승완 등 감독,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등 500여 명의 내외빈이 함께했다.
최우수 작품상은 영화 '명량'이 차지했다. 김한민 감독은 "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힘은 신채호 선생님의 '조선상고사' 때문이었다. 그 책에서 선조들의 강인한 정신, 의지와 가치를 찾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배우 임지연과 최우수 감독상 시상자로 나섰다. 서 시장은 "시상을 위해 2시간 15분을 기다렸는데 스타와 같이 서니 보람을 느낀다"며 객석의 웃음을 유발. "19년 동안 많은 영화인들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온 만큼 부산국제영화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눈길을 끌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는 "영화 속 송우석 변호사가 가진 기본적인 순수와 상식, 인간적 모습을 관객이 공감하고 소통했기 때문에 상을 받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4-10-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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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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