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자전거 타기가 붐을 넘어 생활 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출근할 때 승용차, 대중교통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취미생활로 MTB(산악자전거) 동호회 같은 자전거 동호회와 회원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부산도 마찬가지.

부산에서는 누구나 자전거를 무료로 탈 수 있다. 부산시가 운영하는 12곳의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찾으면 된다(사진은 삼락생태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동호인들의 모습).

부산광역시는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 타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 정책 중 하나로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두 12곳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신분증을 맡기고 연락처만 알려주면 2시간 동안 맘껏 탈 수 있습니다. 이런 간편한 대여방식과 무료라는 점 때문에 시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2012년 자전거 대여건수는 17만7천 여 건, 2013년에는 24만9천 여 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 부산시내 자전거 무료대여소 현황

이런 관심과 호응은 SNS 상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산시 SNS 톡톡부산에 이 소식을 올렸더니 댓글과 문의가 폭발적으로 이어졌습니다. SNS 이용자들은 대부분 무료대여소를 환영하는 분위기. 운영 방식 개선과 대여소 추가 설치 같은 의견도 보내왔습니다. 자전거 무료대여소에 대한 SNS 이용자들의 의견 정리했습니다.

Orange: 자전거 무료대여소 좋네요! 꼭 이용해봐야지.

KwonSoRa: 주말에 자전거 데이트하기 좋을 듯합니다.

임서우: 삼락생태공원, 을숙도는 이용해봤는데 다른 구에도 있네요. 다음에 놀러가서 이용해봐야지.

떼쥐: 와~! 우리 동네 금정구에도 있었네요.

손달콤: 그런데 이용시간이 2시간 이내면 너무 짧네요. 시간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어요.

백현영: 그런데 2시간은 너무 짧은 것 같아요. 가까운 거리라도 오가는 시간 빼면 볼일보고 숨 돌리기도 빠듯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노은영: 부산 놀러 가면 꼭 이용할게요.

정경숙: 수영구! 집 가까운 곳에 대여소가 생겨서 정말 좋습니다. 아이랑 꼭 이용해봐야겠어요.

프리티우먼: 부산 시민들 좋겠어요.

sorry: 12군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부산은 자전거전용도로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전지수: 부산진구에도 하나 만들어주세요. 집 가까운 곳에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영미: 부산진구는 없네요. 아쉬워요.

최승호: 서구에도 없어요. 만들어주세요!

김선희: 정관에도 만들어주세요.

현정: 반여동에도 부탁해요. 지하철 이용하기도 어중간해요.

Tasha Jeong: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도 하나 설치하는 건 어떨까요?

Sun Shine: 기장군에도 만들어주세요!

남기원: 자전거 무료대여소 직원들이 불친절한 것 같아요. 친절교육도 필요할 것 같아요.

김호성: 창원처럼 역세권 주변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인보관소가 필요합니다.

강덕찬: 자전거 무료대여소 운영한지 제법 돼었죠. 이젠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주말엔 줄서야 할 정도로 인기 많아요.

문예림: 동래구 온천천에도 있었군요. 사직까지 괜히 갔네. 미리 알아 볼 걸.

안은현: 자전거 사도 탈 곳도 잘 없고, 차에 싣고 가자니 불편하고, 도시철도에 가지고 타려니 또 거추장스럽고. 무료대여소 이용하면 되겠네요.

조현보: 이제 자전거 데이트 하러 경주나 창원 안 가도 되겠네요!

황주란꽃: 사하구, 강서구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을숙도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탔는데 편리하고, 풍경도 좋고,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