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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22호 문화관광

오늘, 야경관광 어때? ‘한밤愛’ 즐기는 달빛·별빛·불빛

빛나는 마천루, 광안대교, 황령산 봉수대 등
황홀한 명품 야경…부산시 13곳 명소 선정
부산시티투어버스로 ‘밤 풍경’ 한눈에 ‘쏘옥’

내용
부산에 야경을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야경명소가 늘고 있다(사진은 황령산 봉수대에서연인이 부산야경을 감상하는 모습).

4월이면 밤나들이를 시작하기에 좋다.
한밤중에도 쌀쌀하지 않고 웬만해선 몸에 땀이 배지 않아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하고 상쾌하다. 이럴 때 여행 테마로 적당한 게 야경 즐기기다. 바다를 끼고 마천루가 들어서 있고, 곳곳에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산이 솟아 있는 부산은 야경 명소가 곳곳에 널려 있다.

야경에 대한 부산시의 깨알자랑은 알뜰하다.
부평깡통야시장 성공에 힘을 얻은 부산시는 멋진 야경관광지로 13곳을 선정했다. 영화의 전당, 동백섬&누리마루, 해운대 마천루 카페거리, 해운대·광안리·송정·송도해수욕장, 황령산 봉수대, 이개대 동생말,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다대표 꿈의 낙조분수, 중앙공원. 이곳에서 바라본 부산은 어떤 매력이 넘쳐날까.

야경을 둘러보는 야간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면 부산관광(tour.busan.go.kr)을 찾으면 된다. 야경명소를 소개하는 ‘달빛아래 부산 13’코너를 마련해 놓고 있다.
 

전통 명소 …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부산에서 전통적인 야경 명소는 용두산 공원의 부산타워. 용두산공원까지 합쳐 60층 높이인 부산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360도 유리벽 너머로 부산시내 전경이 펼쳐진다. 부산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만한 곳이 없다. 일몰직전에 이곳에 오르면 땅거미 내리는 부산항에 하나둘 불이 켜지는 장관과 국제시장, 광복동의 그림같은 야경을 볼 수 있다.

부산타워.

최고 야경… 해운대와 광안리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곳은 광안대교와 해운대의 마천루다. 부산 야경은 보는 위치와 각도,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밤 풍경을 연출한다.

광안리.

해운대.

광안대교는 전국에서도 야경의 풍광으로 손꼽히는 명물이다. 광안대교는 수영만을 가로 질러 수영구 남천동과 해운대구 우동을 잇는 2층 복층구조의 왕복 8차선 다리. 이 다리는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화려한 경관조명 시설을 갖춰 어둑한 밤바다 위에 장관을 만들어 낸다.또 마린시티·센텀시티 등의 마천루가 빚어내는 초현실적인 야경 느낌이 궁금하면 동백섬 누리마루 주차장 끝머리에 서보면 알 수 있다.

해운대 마천루.

부산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 빅루프의 조명도 장관이다. 2011년 9월 완공된 영화의전당의 빅루프에 LED 삼색등을 설치했다.

영화의 전당.

야간 산행… 황령산 봉수대

황령산과 금련산도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야경 명소다. 부산의 야경을 즐기며 걷는 야간산행 코스로 유명하다. 자동차로 정상 부근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점도 이곳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다. 황령산 정상의 봉수대에 오르면 광안대교가 일직선으로 펼쳐지고 왼쪽에 해운대 센텀시티의 마천루가 빛을 발한다. 황령산 바로 옆 금련산청소년수련원 근처가 야경 포인터다.

금련산 수련원에서 본 야경.

밤바다 풍광…이기대·송도해수욕장

해안가 절벽에 계단과 나무다리를 연결해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길을 냈다. 이기대 갈맷길이다. 이기대 갈맷길 2코스 2구간 중 ‘이기대 동생말’ 구간에서의 야경은 푸른 바다와 새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그 사이에 놓은 절벽길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림같이 아름답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건너편으로 시선을 돌리면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천루도 한눈에 들어온다.

또 가파른 절벽을 연결한 철제계단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송도해수욕장 인근(암남공원∼송도해수욕장)의 야경은 가히 일품이다.

송도 해수욕장.

부산은 해안쪽 야경만 빼어난 것이 아니다. 도심의 야경도 그 못지않다. 시내에서 가장 높은빌딩은 서면에 자리한 43층의 롯데호텔. 이곳에 오르면 시내를 가득 메운 빌딩과 그 뒤편 황령산 부산항까지 겹겹이 쌓인 불빛이 아스라한 풍경을 펼쳐낸다.

이 밖에도 아미산전망대,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감천문화마을, 중앙공원, 광안리 해수욕장 등 부산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셀 수 없이 많다.

꿈의 낙조분수.

부산야경, 시티투어버스로… 인터넷 예매, 어른 1만원

부산 야경을 편하게, 한 번에 즐길 방법이 있다.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부산시티투어 야경코스가 그것.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한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광안리 해수욕장~해운대해수욕장~달맞이~광안대교~금련산청소년수련원을 돌아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10월~4월에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2시간 30분가량 걸린다. 5~9월에는 같은 노선으로 오후7시30분부터 10시까지 운행한다.

야경코스는 부산역광장 아리랑호텔 앞 부산역 승강장에서만 출발하며 예약 필수다. 예약은 부산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장 구매는 예약자탑승 후 잔여 좌석이 있을 때만 선착순 구입가능하다. 단, 월요일은 휴무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운행한다.

어른 1만원, 소인·청소년(만4세~고등학생) 5천원

※문의: 부산시티투어버스: 464-9898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4-03-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2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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