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와 교향악단, 클래식 음악 진수를 만나다
영화의전당 클래식 축제
- 내용
영화의전당이 2014년 봄 축제를 맞아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 2개를 선보인다.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유럽과 남미에서 활발한 연주회를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의 '듀오 콘서트'와 세계적인 거장 요엘 레비를 상임지휘자로 맞이한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의 '초청연주회'가 그것이다.
■ '양성원 & 엔리코 파체 듀오 콘서트'
지난 2012년 '트리오 오원', 2013년 바흐무반주첼로 전곡연주를 통해 영화의전당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과 뜨거운 반응을 남긴 첼리스트 양성원이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함께 브람스가 남긴 주옥같은 작품을 오는 21일 오후 8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연주한다.
브람스는 두 개의 첼로 소나타를 작곡했는데 그중 제1번은 그의 전성기인 30대에 작곡된 곡으로 브람스의 로맨틱한 환상이 넘치는 명작이다. 첼로소나타 제2번은 20년이 지나 50대에 작곡한 곡으로 완숙한 노련미, 그윽하고 심오한 노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두 작품을 서로 비교해 보며 감상하는 즐거움과 특별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람스와 음악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슈만의 작품도 함께 연주할 예정이어서 다양하고 연관성있는 클래식 음악의 걸작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VIP 50,000원 R 40,000원 S 30,000원.
첼리스트 양성원.■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 음악
세계적인 거장 요엘 레비(63)를 상임지휘자로 맞아 제2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이 부산을 찾는다.
루마니아 출신의 요엘 레비는 브장송 국제 젊은 지휘자 콩쿠르의 1978년도 우승자로, 입상 후 전 세계를 아우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활발한 지휘활동으로 자신이 몸담은 오케스트라들 마다 비평가들로부터 꾸준한 극찬을 받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런던, 파리, 베를린, 프라하, 부다페스트, 로마, 프랑크푸르트, 뮌헨, 코펜하겐, 스톡홀름, 이스라엘, 한국, 일본, 미국 등 수 많은 국가들에서 지휘활동을 펼쳤다.
오는 22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에서는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로 2001년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의 러시아인 최초 우승에 빛나는 첼리스트 타티야나 바실리예바가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33을 연주한다. 또한 러시아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와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음악을 연주한다. VIP석 7만원, R석 6만원, S석 5만원. (780 - 6000)
KBS교향악단.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4-03-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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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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