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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16호 문화관광

봄의 전령 매화, UN공원서 ‘방긋’

UN공원·대연수목원 … 부산의 매화 명소를 가다

내용

언 땅에도, 눈발 휘날리는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봄의 시작을 알리려 피는 꽃, 매화. 매화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다른 꽃보다 먼저 피어 봄을 알리는데요. 가장 먼저 꽃소식을 전한다해서 화신(花信)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에 매화가 얼굴을 내밀었단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가 봤습니다.

부산에서 매화를 볼 수 있는 명소는 손에 꼽힙니다. 대표적으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UN기념공원과 대연수목원, 안락동에 위치한 충렬사가 있습니다. 이 3곳에서 볼 수 있는 매화의 종류는 홍매, 납매, 백매로 각각 다르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매화가 부산 곳곳에 피었다(사진은 지난 주말 UN기념공원에 핀 홍매화의 모습).

먼저 찾은 곳은 UN기념공원입니다. UN기념공원에서는 홍매화를 볼 수 있습니다. 홍매화는 1월∼3월에 피어 7월에 열매를 맺는데요.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 옆에 가면 홍매화 두 그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대연수목원인데요. 대연수목원에는 동짓달에 피는 매화, 납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섣달(음력 12월)을 뜻하는 한자 랍(臘)과 매화를 뜻하는 매(梅)가 붙여져 '납매'라고 불리는데요. 홍매화와 달리 따뜻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황금매화'로 불리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충렬사'를 찾아가봤습니다. 충렬사 정문에 들어서 기념관을 지나 본전 방향으로 가면 좌우에 달덩이처럼 둥근 매화나무가 우뚝 서있습니다. 충렬사에 핀 매화는 백매랍니다. 수십 년 된 매화를 둥글게 다듬어 놓아 안개 꽃다발을 연상케 합니다.

아직 눈이 내릴 정도로 추운 날씨지만, 활짝 핀 매화를 보며 봄이 온다는 희망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도 만개한 매화 찾아서 나들이 가보면 어떨까요?

※ 이 글의 전문은 부산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blog.busan.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작성자
글·김진아/사진·성락훈
작성일자
2014-02-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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