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들에게 전하는 온기
■ 부산의 책 - 정유이 ‘바람을 쓰다’
- 내용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책 한 권이 나왔다. 정유이 작가의 포토힐링에세이 '바람을 쓰다'(고요아침)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화(배리어 프리) 화면해설 작가로 활동 중인 정유이 씨의 첫 작품집이다. 정유이 씨는 "바람 속에 길을 내는 것이 내 수필이다. 흔적없는 길이 될지도 모르겠다"며 "결국은 나를 위한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은 '가난한 바람이 불었다' 등 3장으로 구성한 책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작가의 마음이 사진과 함께 담겨있다. 시각장애인에게 영화를 들려주는 독특한 일을 하고 있는 작가의 체험과 일을 통해 만났던 세상의 소외된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오는 책이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3-12-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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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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