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는 만국 공통어인 웃음을 선사하는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축제인 ‘2013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부산바다 웃음바다’를 주제로29일 개막한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올해가 첫 회인만큼 소박하지만 단단한 차림새를 선보인다. ▷ 개·폐막식 ▷본 공연 ▷부대행사 등 세 부문에서 다양한 코미디 공연과 시민참여행사 등이 열린다.

개막식은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오케스트라 ‘네오필’의 연주와 국내외 180여 명 코미디언들의 레드카펫 입장을 시작으로 개막 공식행사로영상물 상영과 개막선언, 오프닝 공연이 펼쳐진다. 코미디페스티벌 개막을 축하하는 오프닝 공연은 개그맨 임혁필의 샌드아트를 비롯한 코미디 갈라쇼가 준비되어 있다. 이 날 갈라쇼에는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드림콘서트 1팀, 웃찾사 1팀과 옹알스, 그리고 해외 유명 팀인 댄디맨, 하키앤뫼피, 한일코스프레 등 총 13팀이 공연한다. 또한 3가가햇즈, 언더래즈와 각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표 코미디언들의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산을 웃음의 바다로 만들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스티벌 29일 개막
‘라니후사르’ ‘3가가햇즈’ 등 7개국 17개 팀 공연

코미디페스티벌의 주인공인 코미디의 향연도 30일부터 시작한다. 8월 30일 오후부터 9월 1일 저녁까지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 및 광장, 하늘연극장, 웃음소극장, 바다소극장 등 부산 곳곳에서 코미디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국내 참가팀인 개그드림콘서트, 웃찾사, 얌모얌모 등과 해외 참가팀인 연길시조선족예술단(중국), 라니후사르(헝가리), 3가가햇즈 등 7개국 17개 팀이 공연한다.

부대행사로 코미디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토론회가 준비되어 있다. 8월 30일 오후 1시 30분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강당에서 문화, 방송, 코미디, 축제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웃음문화와 코미디축제의 발전전략’ 이라는 주제로 학술제가 열린다. 학술제는 한국 코미디의 진정한 가치 및 코미디 페스티벌의 발전전략, 세계의 코미디 축제의 성공요인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9월 1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될 국내 최고의 인기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드림콘서트를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부산시는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국경을 넘어 인종을 초월하는 만국 공통어인 웃음, 세계인들을 웃음 짓게 만드는 그 주인공들이 부산바다에 모여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속의 부산이 웃음으로 행복해지고,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행복으로 기억되는 코미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행사일정

■ 공연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