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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58호 문화관광

새 희망·새 출발 알리는 무대 기다린다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공연

내용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머리는 언제나 희망이 넘친다. 누구나 꿈과 희망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기 때문이다. 2013년 부산 문화예술계도 밝은 모습으로 계사년을 맞았다. 새해 벽두부터 희망찬 새해를 맞는 환희의 공연소식이 들려온다. 2013년 부산 문화예술계를 빛내줄 공연을 정리했다.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교향악단 2013년 신년음악회가 오는 18일 열린다.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새로운 한 해를 맞는 기쁨과 희망을 담아내는 무대인만큼 대중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기획이 돋보인다. 국민 마에스트로 금난새를 초청, 금난새 특유의 재미있고 친근한 공연을 준비한 것이다. 대중적이고 친근한 기획에 맞춘 레퍼토리도 돋보인다.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다.

젊은 피아니스트 이루마도 부산을 찾는다. 지난 2011년 10년 활동을 정리한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 이루마가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다짐하는 각오를 담아 기획한 콘서트다. 4년만의 정규 앨범 ' 기억에 머무르다' 수록곡을 연주한다. 한층 깊어지고 새로워진 이루마의 음악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부산시립교향악단.

국민 마에스트로 금난새(왼쪽)와 피아니스트 이루마.

부산시민회관

부산시민회관은 보다 쾌적한 공연 및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 해 대극장 로비와 화장실 환경 개선공사를 3 ~ 4월 두 달동안 실시한다. 공사기간동안 대극장을 휴관하기 때문에 올해 공연 횟수가 상당히 줄어들 전망.

부산시민회관의 히트 아이템인 월요영화감상회는 개보수 기간을 제외하면 종전대로 운영한다. 월요영화감상회는 막 개봉관 상영이 끝난 최신영화를 저렴한 가격에 상영한다. 영화사·배급사와의 긴밀한 업무 협조로 다양한 작품을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으로는 '뽀통령' 뽀로로의 모험을 뮤지컬로 만든 어린이연극 '뽀로로의 대모험'을 오는 12 ~13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밖에 히트 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인  '김종욱 찾기'가 6월6 ~ 9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김진호 공연팀장은 " 개보수 공사로 공연횟수는 줄지만 더욱 알찬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대중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해 부산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부산시민회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부산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은 2013년 계사년 첫 공연으로 국악 인구의 확산을 위해 꾸준히 열고 있는 토요신명무대를 준비했다. 우리 소리와 가락, 춤의 저변확대라는 국립부산국악원의 설립 취지를 실현하고 있는 토요신명무대는 작지만 알찬 공연으로 새해를 맞게 된다. '우리소리 우리춤'을 주제로 오는 5일 오후4시 연악당에서 연다.

이어 겨울방학 어린이를 위한 기획공연 '여우야 뭐하니'를 오는 16일 오후2·5시 두차례 연악당에서 공연한다. '여우야 뭐하니'는 10년 동안 장기공연하고 있는 국악 가족뮤지컬의 스테디셀러 공연. 어린이와 여우의 교감을 전통 가락에 담아낸 작품이다. (811- 0033)

피아니스트 이희아.

을숙도문화회관

을숙도문화회관은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초청 콘서트를 오는 25일 오후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연다.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는 태어날 때부터 양손에 손가락이 두 개씩 밖에 없고, 허벅지 아래 다리가 없는 선천성사지기형 1급 장애인. 6살 때 어머니와 함께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종이 한 장 쥘 힘조차 없는 네 개의 손가락으로 희망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연습해 세계에서 유일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가 됐다. 모두가 희망을 얘기하는 새해에 안성맞춤으로 어울리는 공연이다.

을숙도문화회관의 자체 기획공연 ' 명품 콘서트'도 매달 한 차례 개최한다.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무대도 여느때보다 풍성하다. '호랑이와 곶감'(4월1~ 6일), '얼씨구나 용궁가자'(4월18 ~19일), ' 백설공주와 난쟁이'(6월6 ~ 8일), '호랑이를 만난 놀부'(6월24 ~ 25일), '풍물패와 함께하는 반쪽이전'(6월26 ~30일)도 준비되어 있다.

영화의 전당

영화의 전당은 6월 프랑스 현대 무용을 대표하는 마기마랭 무용단의 공연이 잡혀 있다.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 이 무용단은 독일 피나 바우쉬에 견줄 정도로 걸출한 춤 단체이다. 춤에 극적인 요소를 넣고 남다른 해석과 연출 기법을 도입해 색다른 춤 공연을 선보인다. 강하고 아름다운 무대로 유명하다. 일주일 후에는 춤 뮤지컬 '우모자'가 이어진다. 아프리카 흑인 음악의 일대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감과 몸짓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1-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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