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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57호 문화관광

부산 해넘이·해맞이 명소

[부산이야기] 수평선 너머 희망 솟구친다

내용

부산만큼 해넘이와 해맞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요? 해 앞에 서기만 하면 산에서든, 바다에서든 '해넘이와 해맞이 대표명소'가 되는 곳이 부산입니다.

바다에서 떠오른 태양이 바다로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하고, 계절마다 해의 크기나 놀의 색감이 각기 다르게 펼쳐지는 곳.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 부산입니다.

부산의 바다 곳곳에서 그림 같은 일몰,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사진은 송정 구덕포 일출).

부산의 해넘이 해맞이 압권은 바다에서 시작합니다. 기장 대변항에서부터 송정해수욕장, 달맞이고개,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을 거쳐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공원, 태종대공원, 송도해수욕장, 몰운대, 다대포해수욕장, 을숙도…. 부산의 바다 곳곳에서 그림 같은 일몰,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출과 일몰은 부산을 더욱 '아름다운 부산'으로 만들어내는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중 색다른 맛의 해맞이 해넘이 명소를 몇 곳 소개합니다.

해운대 일출…전국 최고 명성 해맞이 명소

전국 최고 해맞이 명소를 꼽으라면 강릉 정동진, 동해 추암,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등과 더불어 부산 해운대를 꼽는 데 주저함이 없을 겁니다. 해운대는 해맞이와 달맞이를 함께할 수 있는 곳이기에 더욱 사랑받고 있습니다. 달맞이 15곡도와 문탠로드,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 누리마루까지 다양한 배경에서 꿈틀대며 치솟아 오르는 거대한 태양은 그야말로 장관 중의 장관입니다.

부산은 해운대와 광안리, 이기대, 다대포 등 해넘이, 해맞이 명소가 많다.(사진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광안리 일출)

광안대교 일출…바다 위에서 맞는 새해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상층에서도 새해 첫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광안대교는 '국내최대 규모 해상교량'에서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신년 해맞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는 오전 6~9시 3시간 동안 광안대교 상판을 시민·관광객에게 개방합니다. 차량은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통제하고요. 하층부(남천동→해운대 방향)는 정상 운행한다고 합니다.

선상해맞이는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다.(사진은 배를 타고 나가 새해 첫해를 맞이하는 시민들 모습)

선상해맞이…부산 해맞이의 또 다른 즐거움

부산은 선상 해맞이도 장관입니다. 배를 타고 나가 부산바다에서 새해 첫 아침을 맞는 감동은 부산 해맞이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멀리 수평선 너머에서 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해. 바다에서 해를 맞는 벅찬 울림은 새해 첫 최고의 선물입니다.

부산은 해맞이 못지않게 해넘이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사진은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동백섬 일몰…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해넘이

동백섬에서의 해넘이 풍경은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수영만을 끼고 도는 동백섬 산책로를 걸으며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 계획을 세우기에 제격입니다. 광안대교와 누리마루를 배경으로 한 이곳의 '일몰'은 사진가들에게 최고의 촬영장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동백섬 산책로는 일출, 일몰 모두 장관이다.(사진은 일출 모습).

다대포 일몰…깊고 그윽한 노을

다대포의 일몰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장엄하고 광대한 일몰을. 넓디넓은 백사장 앞의 망망대해, 그 글썽이는 물빛과 함께 한 생을 마감하는 노을이 깊고도 그윽합니다. 붉디붉게 물이 드는 서녘 하늘, 깊고 그윽한 일몰을 만나는 일은 또 다른 반가움입니다.

다대포 일몰의 장엄한 모습.

'해맞이 부산축제'…희망찬 새해맞이

특별한 해맞이를 원하신다면 '해맞이 부산축제'에 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부산시는 '2013 해맞이 부산축제'를 개최합니다. 축제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타종식에 이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계해 구성했습니다.

시민의 종 타종식은 자정 중구 용두산공원 종각에서 엽니다. 자정 10초 전부터 시민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면 부산의 각계대표 24명이 '희망의 종' '사랑의 종' '평화의 종'을 모두 33회 타종합니다. 앞서 밤 11시부터 용두산공원에서는 따뜻한 음료와 소망풍선을 나눠주고,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송년음악제, 불꽃놀이가 잇달아 열립니다.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2013 해맞이 부산축제'가 용두산공원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 1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 해맞이 인파)

계사년 해맞이축제는 새해 첫날 아침 6시 30분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펼칩니다. 해가 뜨기 전 타악기공연과 여성 팝 중창단 공연 같은 식전행사에 이어 오전 7시 32분 일출과 동시에 소망풍선 날리기, 헬기축하비행, 겨울 바다 수영 퍼레이드 등이 펼쳐집니다. 부산시는 서비스부스를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해 소망을 적을 수 있는 풍선과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작성자
글·최원준 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2-12-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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