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싶고, 가고 싶은 그 곳…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통시장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 - 문화바람 부는 전통시장
- 내용
미술관이 아닙니다, 공연장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강의실도 아닌 이곳은 우리 동네 전통시장입니다! 넉넉한 정과 훈훈한 인심이 넘치는 부산의 전통시장. 이곳에 새로운 문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문화의 향기 그윽한 전통 시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전마켓타운. 상인들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데요. 사뿐 사뿐 시장을 걷노라면, 눈길을 사로잡는 게 있는데요. 시장 곳곳에 숨어있는 예술 벽화입니다. 숨은 그림을 찾듯 시장 구석구석~ 벽면에 그려진 멋진 그림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정과 인심이 넘치는 부산의 전통시장에 새로운 문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사진은 부전마켓타운이 열고 있는 토요문화야시장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가야금을 연주하는 모습).신선한 과일과 채소, 싱싱한 생선과 고기, 맛깔스러운 주전부리까지…. 그냥 바라만 봐도 오감이 즐거워지는데요. 매주 토요일이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바로, 벼룩시장과 수공예품 아트마켓이 열리는 청춘난장 때문인데요.
“청춘난장은 자기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이나, 가지고 있는 재능들을 판매하는 곳으로, 일반 시민들도 구경하고, 시장상인들도 같이 어우러지는 그런 공간입니다.” -조경민 팀장/ 청춘난장 -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진정한 난장은 지금부터 펼쳐지는데요. 어깨춤이 절로 나는 신명나는 사물놀이부터 아름다운 노래선율까지~ 부산지역 공연 팀과 동호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흥겨운 공연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전통시장에서 전통음악을 연주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무대인 것 같아요. 시장에 오고가는 분들이 그냥 지나치는 게 아니라 즐거운 공연도 보시고 시장을 한 번 더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저희도 부전전통시장도 모두에게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김나실 / 더배움 문화봉사공동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청춘난장. 여기서 특히 주목할 공연은 '날라리 낙타'입니다. 흥겨운 음악과 어우러진 대형 낙타인형의 신나는 공연은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데요. 이 공연을 즐기기 위해 시장을 찾는 분들이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이 글의 영상은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www.badatv.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글·민경순/사진·영상캡쳐
- 작성일자
- 2012-08-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40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