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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30호 문화관광

<시리즈>건강생활/‘몸’의 소중함 알자

양종필 새부산산부인과의원 원장

내용
산부인과를 하면서 여성들의 존재가 존경스러워질 때가 많다. 임신과 출산의 변화, 보이지 않는, 표시도 안나는 끝없는 집안살림, 더불어 직장생활까지, 아이의 엄마로서 온갖 희생, 부인과 역할과 성 생활 수행, 갱년기 고통 등 변화무쌍이다. 그러나 이것도 건강해야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 자신의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첫째 문제는 불필요한 임신으로 인한 고통이다. 피임 실패로 인한 유산과 남아선호사상에 의한 중절수술 등은 여성만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피임계획을 철저히 하고 불안한 날이 있을 경우에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대응보다는 72시간내에 사후 피임법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피임약은 살이 찌고, 루프는 부작용이 많다는 소문만 듣고서 피임을 기피하지는 말아야 한다. 둘째는 건강검진 문제다. 여자들이 싫어하는 곳 중의 하나가 산부인과와 체중계 위다. 우리나라 여성암 1위가 자궁 경부암이다. 경부암도 초기에 발견하면 피부의 점 하나 제거하는 것과 큰 차이없이 간단하다. 세포진 검사로서 약 70% 정도 조기 암을 발견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검사때 꼭 골반초음파 검사를 병행해 복부 속의 자궁근종, 내막, 난소 혹을 검사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암검사(세포진 검사)를 하면 모든 암 검사가 전부 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냉에 냄새 색깔 가려움이나 따가움 등의 증상, 하복부 통증. 생리통이 심하거나 과다 월경, 생리기간이 너무 길거나 소변을 자주 볼 때, 출혈 특히 부부관계 후에 출혈이 있는 경우, 빈혈이나 빈혈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꼭 산부인과 검사를 받아서 치료하도록 한다. 6개월 간격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고 일년 마다 골반 초음파와 유방암검사를 기본적으로 하며 어지럽거나 피로가 잦으면 혈액검사도 병행하도록 한다. 셋째는 청결과 예방이다.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조기진단과 예방이다. 병은 피곤하고 과로하여 면역성이 떨어지거나 습하면 잘 생긴다. 적당한 휴식으로 몸 상태를 편안하게 유지하고, 내복은 헐렁하게 면내의를 입으며, 서혜부는 항상 습한 부위이기 때문에 뒷물 후 약간의 건조가 필요하다. 땀이 많은 경우나 비만인 경우도 건조가 필요하다. 또 갱년기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맞이하기보다는 갱년기 치료를 함으로써 골다공증 치매 등을 피하고 피부 윤기 성생활 여성스러움을 오래 간직하도록 한다. 또한 위에서 열거한 증상이 있을 경우는 꼭 진찰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수동적인 성생활보다는 적극적인 성생활로 스트레스를 풀고 에너지를 활성화시켜 몸을 상쾌하게 유지하여 직장인으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자.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10-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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