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듯한 사랑· 생명… 송영명 개인전
- 내용
"바로크의 부활인가 자연의 찬사인가. 참 보기 드문 정물 그림이다. 매우 고전적이다. 시대에 뒤떨어진다거나 혹은 진부하다라기보다 오히려 신선한 기분이 감돈다. 실내정물이 그려져 있는데 자연의 깊이, 자연을 내세우는 하나의 정신, 어떤 이념이 강직하게 맴돌고 있다."(미술평론가 박준원)
송영명의 그림은 극사실적 묘사에 담긴 자연의 깊이를 곱씹을 수 있다. 송영명 작품 '석류사랑'.서양화가 송영명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적확하게 지적한 평이다. 구상 정물화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서양화가 송영명 씨가 부산시청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제24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산시연합(부산예총) 회장을 맡아 문화예술행정가로 변신한 이후 처음 여는 전시회로 더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에도 터질 듯한 석류의 붉은 열매로 상징되는 사랑과 생명을 주제로 한 여전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전시작품 30여 점. 오는 29일까지. (888-4747)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2-07-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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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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