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놀이마당 20살 잔치…창단 20주년 기념 '거리축제 & 부산'
23 ~ 24일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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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연희단체 남산놀이마당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거리축제를 열고 시민과 함께 대대적인 축하잔치를 연다. ‘거리축제 & 부산’을 주제로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오는 23~24일 이틀동안 연다.
남산놀이마당은 전 단원이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삼천포농악 이수자 및 전수자로 구성된 부산을 대표하는 연희단체의 하나다. 지난 1992년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서 문을 열었다. 그동안 부산 민속문화의 원형인 아미농악을 비롯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 국가중요무형문화재 동해안 별신굿 등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상도권의 문화원형을 찾는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그동안 정기공연을 비롯 전국 문화단체로는 처음으로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시작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남산놀이마당은 창단 20주년 기념 ‘거리축제 & 부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알기 쉽고 재미있게 시민들에게 전달하겠다는 포부다. 전통 연희와 힙합의 만남을 비롯해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꾸민다는 계획이다.
스무살 성년을 축하나는 ‘거리축제 & 부산’에는 그동안 남산놀이마당의 상근단원으로 활동했던 신구단원들이 함께 나와 공연을 펼친다. 부산의 대표적인 힙합그룹인 스텝크루의 힙합 플래쉬몹, 부산대 무용과의 병신춤 플래쉬몹 등 거리난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악그룹 AVIO, 춤패 배김새, 극단 자갈치, 노동문화예술단 일터, 놀이패 동해누리 등 전문예술단체들과 풍물동호회 일파, 풍물패 다하미, 풍물동우회 별달거리, 큰샘민속예술원, 부산YWCA풍물패 옛소리, 금정전자공고 풍물동아리 한두레 등 시민동아리패들이 20주년 축하공연을 펼친다.
특별공연으로 ‘굿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노는굿, 신명나는 사람굿’과 폐막공연 ‘굿으로 아름다운 세상을-파방굿, 자유로운 광대굿’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특설무대 주변에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아마존 작가초대전(아트마켓)과 꼬깔꽃, 부채만들기 등 체험장과 20주년 사진전도 함께 펼쳐져 관객들이 남산놀이마당의 20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516-4434)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2-06-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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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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