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좀 뛴다는 그들, 불꽃대결 벌인다
16일 첫 부산 초·중학생 육상경기 챌린지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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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좀 뛴다는 초·중학생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체육회는 16일 부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1회 부산 초·중학생 육상경기 챌린지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초·중학교 ‘육상부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참가 대상이라는 점. 운동량이 부족한 초·중학생들의 자발적 운동을 유발하고, 숨어 있는 육상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내 121개 초·중학교에서 각 학교를 대표하는 ‘잘 뛰는 학생’ 1천800여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초등·남중·여중 3개 부로 나눠 60·80·100·600·1000m 달리기, 400m 이어달리기, 멀리뛰기, 던지기 등 46개 종목의 경기를 펼친다.
학교별 대항전으로 진행해 종합 8위까지 상금(20만~2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종목별 우수선수에게도 상장과 메달을 수여한다. 참가 학생 전원에게는 인증서를 준다.
선수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공연과 이벤트도 다양하다. 식전 행사로 난타공연과 에어로빅공연을 펼치고, 경기 뒤에는 선수로 출전한 학생들이 장기자랑을 펼친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뉴아이패드, 건강검진권, 자전거, 런닝화 등 1천3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나눠준다.
부산지역 초·중학생들의 스포츠축제로 치러질 이번 대회는 부산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고, 부산은행이 메인스폰서로 후원한다.
이장호 부산시육상경기연맹 회장(BS금융지주회장)은 “초·중학생들이 최근 들어 몸을 움직이는 활동보다는 컴퓨터게임 등에 보다 관심을 갖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운동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부산시체육회(500-7941·3)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6-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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