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PAF 개막작 ‘수유기’ 폐막작 ‘이방인’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 7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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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부산국제연극제(BIPAF) 개막작에 중국의 사천성천극단의 ‘수유기’, 폐막작에 뉴질랜드의 레드 립 떼아뜨르의 ‘The Arrival(이방인)’이 선정됐다.
‘수유기’는 삶의 고난과 위기를 하나씩 극복해가는 기생 ‘이아선’의 뛰어난 지성과 남편을 향한 사랑, 순정을 그린 중국의 전통극 ‘천극’이다. 천극은 중국 사천 지역에서 유래해 경극과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극 장르다.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을 통해 천극의 독창적인 연기 기법과 특색 있는 형식을 감상할 수 있다.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 ‘수유기’.중국 남서부에 있는 극단이자 40여 년간 200여 개 작품을 쏟아내며 중국 국가 선정 1급 예술극원으로 뽑힌 사천성천극원의 수준급 연기와 에너지를 고스란히 접할 수 있을 것이다. 5월4∼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폐막작인 뉴질랜드의 ‘The Arrival(이방인)’은 초현실적인 시간과 장소를 여행하는 한 남성의 삶을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한 숀 탠의 그림책을 소재로 했다. 부산국제연극제와 LG아트센터 공동 초청작인 이 작품은 고국을 떠나 낯선 곳에 살게 된 사람들의 고단함, 그에 대한 위로와 연대를 그리고 있다. 그림책을 그대로 무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아름답고 정교한 무대,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품과 동물들, 마임으로 갖가지 사물을 표현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2009년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페스티벌, 시드니 페스티벌,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에서 초청받았고, 2010년 뉴질랜드의 유명 연극상‘채프맨 트립 씨어터 어워드’에서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 bipaf.org (802-8003)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2-03-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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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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