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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879호 문화관광

<시리즈>건강생활/ 인삼의 효능

이승하(이승하한의원장)

내용
 한약은 정확한 효능을 알고 증에 맞게 복용하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인삼은 사람 형체와 같고 신이 들어 있다하여 옛부터 신초라 했다(인삼을 재배하기 이전엔 산삼을 사용). 보통 재배 후 4~6년 된 것의 뿌리를 약용으로 쓴다. 가을에 캐내 햇볕에 말린 것을 백삼, 수염을 제거하고 쪄서 건조한 것을 홍삼이라 하는데 둘의 효능 차이는 없다.  그 성분은 사포닌, 혈압을 하강시키는 콜린, 아미노산, 비타민 A, B, C 포도당, 과당, 맥아당 등이다.  모든 한약은 귀경이라 하여 그 약이 들어가는 경락(몸 속의 기의 통로)이 있다. 인삼은 소화를 주관하는 비위경과 온몸의 기를 운행시키는 폐경에 들어가서 우리 몸의 기를 왕성하게 하여 원기를 크게 보해 준다. 또한 양기를 올려주고 음기를 길러준다. 진액을 만들어 주는 효능이 있어서 식욕부진, 만성피로, 만성설사, 양위증에 쓴다. 원기가 충족되면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어 심신이 불안하거나 잘 놀래는증, 건망증에도 이용한다.  인삼은 수술후나 토사, 오랜 병후에 기가 허탈해진 때 쓰는 보기약이다. 달일 때는 꼭지를 제거해야 한다. 이는 혹 가슴이 화끈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대추와 감초를 배합해 달여 차로 마시면 위장에도 좋다. 하지만 허하여 몸 속에 열이 많은 경우나 노여움, 화병으로 머리가 어지러운 증에 쓰면 변비 등 부작용이 생기니 금기해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9-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8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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