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박물관 순례, 시대·역사와 대화하는 시간
- 내용
■ ‘용천청자’전
부산박물관 국제교류특별전 ‘흙을 빚어 옥을 만들다, 용천청자’전은 월주요청자에 이어 중국을 대표하는 청자로 역사상 생산규모가 가장 크고 수출량이 많아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던 용천청자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준다.
▶특별 프로그램=용천청자 주제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를 오는 16일 오후7시 연다. 성현주(부산박물관 전시운영팀) 큐레이터가 전시 유물을 함께 둘러보며 용천청자의 역사와 동아시아 문화에 끼친 영향 등을 쉽게 들려준다. 당일 오후6시30분부터 안내데스크에 접수. 전시기간 2월5일까지. (610-7111)
■ ‘자료와 그림으로 보는…’전
‘자료와 그림으로 보는 부산 근·현대풍경’전은 부산의 형성과정을 자료와 작품으로 보는 전시다.
조선 중기까지 작은 어촌에 지나지 않았던 부산이 500여 년 동안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켜온 역사를 300여점에 달하는 자료와 그림으로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작품은 조선 후기 변박(생몰연대 미상)이 그린 ‘왜관도’와 ‘동래부사접왜사도’, ‘초량왜관’ 그리고 고산자 김정호(?∼1866)가 제작한 ‘대동도’(복사물 전시) 등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19일까지. (740-4252)
■ ‘안녕 없는 생활들, 모험들’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영상·설치 전시다.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가해 동시대의 화두와 과제에 대해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발언하는 자리다. 시대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예리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현시대의 행복론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영상 작품이 눈길을 끈다. 개개인의 일상에 침투한 자본의 논리가 우리 삶을 어떻게 뒤흔들고 있는지에 대한 예술적 접근이기도 하다. 다음달 12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2층 전시실. (740-4252)
▶전시연계 프로그램=도시 주제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도시영화제 개최. 오는 28일 오후1시 부산시립미술관 강당.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2-01-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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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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