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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08호 문화관광

<시리즈>건강생활/가려움증의 극복

양종필(새부산산부인과의원 원장)

내용
부인과 외래환자들 중에서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가 가려움증과 냉대하이다. 대부분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하다가 증상이 심해져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가려움증의 원인으로는 곰팡이균이 원인인 칸디다질염, 음모나 모낭에 생긴 질환, 냉이 흘러내려 피부가 상한 접속성 피부염(외음부염), 원충인 트리코모나스 질염과 갱년기의 여성호르몬 부족에 의해서 생긴 노인성 질염(위축성 질염)이 있다. 가끔은 헐이 옴 사면발이 등도 볼 수가 있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이 곰팡이에 의한 질염인데 당뇨병 환자, 피로나 과로가 누적된 경우, 임신중인 산모, 갱년기 여성, 어떤 질환이 있어 항생제를 장기복용하는 사람, 면역기능이 떨어진 경우, 비만이나 냉이 많아서 항상 서혜부가 습한 경우에 많이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과 흰색의 두부찌꺼기 또는 계란 흰자 같은 분비물이 특징이며 물같은 냉이나 심하면 피부에 발적이 있으면서 따가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치료는 진균(곰팡이)에 대한 항진균제 치료인데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서 약국에서 스테로이드 연고, 항생제 복용으로 더 심해져서 오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진찰과 냉을 현미경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3∼5일 치료하면 깨끗해진다. 피부나 손 발, 손발톱 무좀이 있는 경우는 계속적인 치료나 남편도 같이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예방법으로는 습한 상태를 피하고 땀이 많이 나거나 냉이 있는 경우는 뒷물을 하고 나서 건조시켜 주고 내복은 통풍이 잘 되게 하고 꽉 조이지 않는 느슨한 면내의가 좋겠다. 무좀 당뇨 남편 질병 등 호발원인에 대한 치료를 철저히 하고, 과로나 피곤한 후에도 잘 발생하므로 항상 건강에 유념해야 한다. 칸디다질염이 발생하면 조기치료와 꾸준한 치료로 합병증을 막아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9-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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