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499호 문화관광

영화의 전당서 ‘영화사 100년’ 역사 펼치다

영화의 전당 개관 기념 영화제
8개 섹션 222편 영화의 파노라마… 가족·마니아 등 취향대로 선택

내용

영화의 전당이 오는 10일 시작하는 개관기념 영화제는 개관 기념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는 규모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영화의 전당이 처음 여는 기획전으로 남다른 공을 들인 기색이 역력하다.

일단 상영편수가 웬만한 규모의 국제영화제와 맞먹는 222편이다. 기간도 12월31일까지 두 달에 걸쳐 이어진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만큼 세계 영화 100년사를 훑어보겠다는 야심이 곳곳에 보인다.

‘사랑해 파리’.

우리 시대의 컬트영화

영화인이 추천한 컬트영화를 모아 소개한다. 배우 이나영이 추천한 스웨덴 영화 ‘렛 미 인’은 잔혹한 뱀파이어 이야기에 빼어난 영상미, 가슴 아픈 로맨스를 결합해 한국의 젊은 관객을 사로잡은 21세기 컬트영화. 소년의 육체로 영면한 배우 리버 피닉스의 뼈저린 자화상과도 같은 ‘아이다호’도 열렬한 지지자를 거느린 또 다른 컬트영화. 이밖에 영원한 청춘의 표상 장국영 주연 ‘아비정전’ ‘가위손’ ‘천국보다 낯선’도 시네필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아비정전’.

가족 추천작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영화의 전당을 가족과 함께 찾을 수 있는 섹션이다. 무성 코미디영화의 거장 ‘찰리 채플린’의 단편 ‘모험’과 ‘방랑자’는 100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란 걸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완성도와 함께 때 묻지 않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어린 토토와 늙은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평생에 걸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시네마 천국’을 대형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추억의 명화

가슴 한 켠에 남아 있을 그리운 옛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감동의 영화도 모았다. △데이비드 린 감독의 ‘닥터 지바고’, △말론 브란도와 알 파치노의 위대한 서사시 ‘대부 1, 2’, △더스틴 호프만과 스티브 맥퀸의 명연기를 통해 자유를 향한 갈망이 간절히 묻어나는 ‘빠삐용’ 등 올드 영화팬의 감수성을 적셔줄 추억의 명작이 대거 상영된다.

관람료 3천원.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에서 예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1-11-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99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