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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01호 문화관광

<시리즈>건강생활/ 결혼전 건강검진

양종필(산부인과 전문의)

내용
 남자와 여자에게 결혼은 많은 정신적 육체적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 생활의 변화는 육체의 변화를 오게 할 수 있고 건강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 이 기회에 자신과 상대자의 건강을 체크하고 서로의 건강증명서를 교환하거나 미리 의논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남자는 빈혈 등 기초적인 혈액검사 소변검사 간기능 검사 등과 전염 가능성이 있는 간염 매독 에이즈 등의 질병 검사와 흉부방사선 촬영으로 폐결핵 여부를 진단하고 심전도를 검사하여 현재의 심장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겠다.  여자는 위 사항인 남자 검사와 함께 골반초음파를 검사하여 자궁과 난소 기형과 종양 여부를 진찰하고 임신을 위해서는 풍진 항체검사를 하면 된다.  만일 이때 풍진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풍진예방접종을 하도록 하는데, 이때 풍진예방접종 후에 3개월 이내의 임신은 피하도록 한다.  어릴 때 M.M.R 예방 접종을 대부분 하기 때문에 항체가 거의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임신 초기의 풍진 감염은 태아 감염을 일으켜 다양한 선천성 풍진증후군인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기초검사를 마쳤을 경우에는 임신 초기에 기초검사를 중복하지 않아도 되므로 결과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전염가능성이 있는 피부병이나 겨드랑이 악취가 나는 경우 등은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만일 결혼날짜와 생리 예정일이 겹치는 경우에 생리일을 연기하고 싶다면 1∼2주 이전에 산부인과 상담을 하여 약물로 연기하거나 미리 생리가 나오게 할 수도 있다.  여성의 냉·대하는 다양한데 무색의 점액성인 경우는 특별히 치료할 필요가 없으나 누런 색이 있거나 냄새가 나거나 가려움 통증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꼭 치료받도록 한다. 신혼초 성관계의 자극에 의해서 아랫배 통증 빈뇨 소변시 통증이 있는 허니문 방광염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검사는 필수검사는 아니지만 계획성 있는 검진으로 서로의 건강의 배려하는 것이 좋겠다. 〈새부산산부인과의원 원장〉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9-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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