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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25호 문화관광

<건강생활>부인과와 관련된 암 종류

양종필 새부산산부인과의원 원장

내용
생식기와 관련한 부인과 암은 질밖에 생긴 외음부암, 질안의 질암, 가장 흔한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아주 드문 자궁벽에 생긴 자궁육종, 난관암, 두 번째로 흔한 난소암으로 대별되며 여기에 유방암을 포함시킬 수 있다. 외음부암과 질암은 피부암의 일종으로 가려움증이 오래 가고, 통증성 궤양이 잘 낫지 않고 흑색으로 색소 침작과 출혈, 종괴가 만져질 수 있다.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확대경 검사와 조직검사로 진단한다.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한 자궁경부암은 냉이 많고 냄새가 나며 부부관계 후에 접촉성 출혈이 있을 수 있는데, 가장 흔한 증상은 무증상이다. 경부암의 발생은 출산 횟수가 많을수록, 인유류종 바이러스성 성병 감염이 많은 여성, 첫 관계의 나이가 어릴수록, 경부염증, 반복적인 만성 자극을 받는 여성, 성관계 상대자가 많은 여성 등에서 빈도가 높고 남자의 포경수술, 인종, 사회 수준 등도 관련있다고 본다. 여기서 이상이 있으면 인부를 떼어내는 펀치 조직검사, 자궁경부 전체를 오려내는 원추 절제술, 최종적으로 전자궁 적출후에 하는 조직검사 및 방사선검사 등이 있다. 자궁경부암 중에서 상피내암이나 침윤성 암 등은 자궁적출만으로도 완치할 수 있으므로 접촉성 출혈 등 증상이 있는 경우는 꼭 검진을 해서 조기발견하도록 한다. 자궁내막암은 여성호르몬 과다와 밀접하고 비만 고령 고혈압이 있는 여성에서 질분비물이 많고 이상 출혈이 있을 수 있고 초음파검사와 소파수술로서 조직검사를 한다. 난소암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크기가 큰 경우는 통증, 질 출혈이 있거나 혹은 만져지는 경우가 있다. 복수가 차서 복부 팽창, 소화장애가 있기도 한다. 대부분 늦게 발견되며 진단은 초음파와 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혈액검사(암지표)를 병행한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를 할 때 반드시 골반 질초음파를 보면서 자궁내막 두께와 난소를 관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8-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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