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부산, 액션영화에 주목하다
한국 액션영화 연대기 탐색하는 특별프로그램 ‘류승완의 액션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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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부산이 ‘류승완’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 액션영화를 조명한다. ‘류승완의 액션스쿨-한국 액션영화의 연대기’를 통해서다.
액션영화 감독 류승완.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액션영화 감독인 류승완은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로 새로운 액션 영화의 지평을 연 이후로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 대작전’ ‘짝패’와 같은 작품을 통해 액션 장르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류승완 감독은 액션 영화 감독 이전에 누구보다 액션 영화를 사랑하는 열혈 팬이다.
‘류승완의 액션 스쿨’은 한 사람의 액션 영화 마니아로서의 류승완 감독을 재조명하고, 류승완 감독이 직접 선택한 두 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류승완 감독으로부터 직접 그의 영화관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류승완이라는 걸출한 액션영화 감독을 통해 한국 액션영화가 도달한 지점을 살펴보고, 그가 사숙한 한국 액션영화의 맥을 짚어보겠다는 뜻이다. 타이틀이 ‘류승완의 액션스쿨-한국액션영화의 연대기’인 이유다.
‘류승완의 액션스쿨’은 ‘한국액션영화의 연대기’와 ‘호쾌한 액션광들의 이야기’ 두 가지 내용으로 열린다. ‘한국 액션영화의 연대기’는 한국영화사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 액션 영화를 집중 상영하는 프로그램. 임권택 감독의 액션 영화 중 최고 걸작으로 평가 받는 ‘원한의 거리에 눈이 내린다’(1971)에서 출발해 ‘장군의 아들’(임권택 감독·1990) ‘비트’(김성수 감독·1997), 이정범 감독의 ‘열혈남아’(2006)까지 한국 액션영화의 고전이 된 작품 10편을 다시 볼 수 있다.
‘비트’(김성수 감독·1997).‘장군의 아들’은 한국 영화의 흥행사를 새로 썼던 작품. 김지운 감독의 ‘반칙왕’, 유하 감독의 ‘말죽거리 잔혹사’, 김진성 감독의 ‘거칠마루’ 등 한국 액션 영화의 불꽃 튀는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류승완 감독의 거친 액션 릴레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와 와이어 액션과 최첨단 기법이 만들어낸 경쾌한 무협극 ‘아라한 장풍대작전’을 만날 수 있다. 임권택부터 류승완까지 한국 액션 영화의 맥을 짚어 볼 수 있는 자리다. 오는 31일부터 6월5일까지.
와이어 액션과 최첨단 기법이 만들어낸 경쾌한 무협극 ‘아라한 장풍대작전’.‘호쾌한 액션광들의 이야기’는 류승완 감독으로부터 그의 영화세계에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제3회 수영포럼으로 열리는 이 자리는 영화 감독 이전에 액션 영화를 사랑하는 열혈 팬으로서의 류승완을 만날 수 있다. 한 사람의 액션 영화 마니아로서의 류승완 감독을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고, 류승완 감독이 직접 선택한 두 편의 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명세 감독의 ‘인정 사정 볼 것 없다’(1999).6월 2일(목) 저녁 7시에는 이명세 감독의 ‘인정 사정 볼 것 없다’(1999)를 함께 보고 류승완 감독을 매료시킨 한국 액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6월 3일(금) 저녁 7시에는 김성수 감독의 ‘비트’(1997)를 상영 후 ‘액션광(狂)들의 수다’ 시간을 갖는다. 국내에서 액션영화에 관해서는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 할 주성철 씨네21 기자와 김영진 평론가가 류승완 감독과 함께 호쾌한 액션광들의 거침없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제3회 수영포럼은 유료로 진행한다. 시네피플 회원 대상 현장 예매는 오는 26일, 일반 대상 온라인 예매는 오는 27일. 강연이 없는 상영은 모두 무료.
류승완 감독은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로 새로운 액션 영화의 지평을 연 이후로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 대작전’ ‘짝패’와 같은 작품을 통해 액션 장르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42-5377) cinema.biff.kr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1-05-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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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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