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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75호 문화관광

부산·대마도 원로화가 뜨거운 예술혼

김봉진·아오키 히데후미 2인전

내용
김봉진 화백 `건초사'.

팔순을 훌쩍 넘긴 부산과 대마도의 원로 화가가 만났다.

부산과 대마도는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외국'이다. 현해탄을 넘어 뱃길로 두 시간여면 닿을 수 있는 부산과 대마도에서 고향을 지키며 노장의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는 두 작가가 만난 것이다. 부산 화단의 최고 원로인 서양화가 김봉진 화백(85)과 일본의 원로 서양화가 아오키 히데후미(80) 화백이 주인공. 한국과 일본, 부산과 대마도의 두 원로 작가는 `김봉진·아오키 히데후미 2인전'이라는 타이틀 아래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부미아트홀(해운대구 중동)에서 2인전을 연다.

김봉진 화백은 부산항과 부산의 바다를 화폭에 담아온 부산을 대표하는 작가다. 아오키 히데후미는 부산과 상당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일제 강점기인 1931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중학교를 다녔다. 해방 후 대마도로 이주해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다. 두 작가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젊은 작가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나이를 잊게 하는 치열한 작가정신은 이번 2인전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부산과 대마도의 두 원로 화가는 이번 전시에서 각각 15점씩을 선보일 예정. 기왕에 발표한 작품도 있지만, 대부분은 새롭게 선보이는 그림들이다. 팔순을 넘어서도 식지 않는 왕성한 창작열과 원숙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두 작가의 뜨거운 예술혼을 만날 수 있다. (731-2460)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1-05-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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