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가객 김광석 추억하기
부산시립합창단 12일 공연
- 내용
- 안치환.
포크음악이 부활하고 있다. ‘세시봉’으로 상징되는 포크 음악 가수들이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서정적인 노랫말과 멜로디를 지닌 포크음악이 세대를 넘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부산시립합창단이 포크 음악 부활에 힘을 보탠다. 부산시립합창단 특별기획 연주회로 포크 음악을 들려주는 무대를 준비했다. 12일 열리는 ‘김광석…15…추억…합창’이 바로 그것. 한국 포크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광석 15주기를 맞아 그의 음악세계를 조명하고 그의 노래를 합창으로 다시 만나는 자리로 마련한 것이다.
시립합창단은 김광석의 노래를 합창으로 편곡해서 부른다. ‘거리에서’, ‘사랑했지만’, ‘이등병의 편지’ 등 제목만 들어도 아련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20여 곡을 들려준다.
김광석과 함께 동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가수 안치환이 특별출연, 고인과의 추억담을 들려주며 김광석의 노래를 부르는 순서도 마련된다. 또 음악평론가들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노랫말이라는 평을 받은 ‘서른 즈음에’를 마지막 순서로 부르며 우리 곁을 떠난 가객을 추억할 것이라고.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클래식기타와 포크기타가 함께 참여해 원전에 가까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시간 오후7시30분. 지휘 김강규(부산시립합창단 수석지휘자). (607-3141)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1-05-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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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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