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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72호 문화관광

인류의 영원한 꿈, ‘사랑’ ‘조화’ 연극으로

제8회 부산국제연극제 5월1~10일 개최

내용

제8회 부산국제연극제가 다음달 1~10일 열흘 동안 부산문화회관 등 5개 공연장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사랑, 그리고 조화’를 주제로 브라질 스페인 일본 중국 체코 프랑스 등 국위 6개국 7개 작품과 우리나라의 12개 작품 등 7개국 19개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개막작은 ‘프랭크 시나트라의 음악과 사랑’이다.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이탈리아에서 뉴욕으로 건너가 로맨틱한 사랑 노래만을 불러 왔던 시나트라의 인생을 음악과 춤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폐막작은 ‘욕망의 조각들’. 4명의 배우가 오직 신체로만 스토리를 구성하며, 관객들을 그들의 캐릭터 속으로 이끌어간다.

공연이 끝나면 관객들과 공연자가 대화를 갖는다. 또 초청극단과 비보이 및 다양한 밴드들이 거리공연을 한다. 무대 주변에서는 축제 자료 전시회와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일반과 대학 부문으로 나누어 10분 동안 공연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10분 연극제’와 세계적인 연출가를 초청해 작품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워크숍도 열린다.

부산국제연극제 펀드와 공연 제작 사전 지원 사업, 초청작 가운데 예술성과 대중성이 높은 작품을 선정해 전국 투어도 추진한다. 개·폐막작 가운데 1편을 포함해 5개의 작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5 프리 티켓’과 개·폐막작을 포함해 모든 공연(각 공연당 1회)을 관람할 수 있는 아이디카드형 티켓인 ‘프리 매스’, 4인 가족이 모이면 한 명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가족사랑티켓’ 등도 판매한다.

제8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 ‘프랭크 시나트라의 음악과 사랑’.

‘프랭크 시나트라의 음악과 사랑’은 부산국제연극제의 콘셉트인 ‘사랑, 그리고 조화’에 걸맞는,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위대한 예술가 프랭크 시나트라의 음악과 사랑을 무대 위에 풀어냈다.

 작품은 배우의 춤 속에 사랑, 열정, 인생과 역경을 무대 위에 쏟아낸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 60분 동안 두 배우의 열정적인 춤과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중년 남성들의 영원한 피날레 곡인 ‘My way’, ‘Fly me to the moon’ 이 반복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휴식을 주는 작품이다.

프랑스의 유명 안무가 올리비에 드부아가 안무와 연출을 맡아 프랑스 리옹 페스티벌의 포커스 댄스 부문에서 유일하게 기립박수를 받았던 작품이다. 5월1일 오후6시, 5월2일 오후8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fragments du désir(욕망의 조각들)’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와 끊임없는 탄성을 자아내는 무대 장치로 2011년 초청 작품 중 가장 충격적이고 센세이셔널한 작품이라는 평.

마음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이미지의 연속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4명의 배우는 신체로만 스토리를 구성하며 관객들을 캐릭터 속으로 이끌어간다. 전례 없는 독창적인 감성으로 채워지는 장면들은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

동성애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자칫 민망하고 외설논란에 빠질 수 있는 민감한 요소들을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무대연출과 배우들의 명품연기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욕망의 조각들을 탄생시켰다.

5월8일 오후6시, 5월9일 오후8시, 5월10일 오후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유혹(La Petite Mort)’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의 체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시적 신체극이다. 남과 여, 결코 끝나지 않는 관계의 고리를 몸으로 표현, 신체의 아름다움을 무대에 펼쳐낸다.

무언극인 만큼 스토리 없이 6명 남녀의 몸짓으로 ‘유혹’이라는 남녀 관계의 본질을 표현한다. 진실하고 지고지순한 사랑보다 순간의 감정에 격하게 반응하는 사랑을 담아낸다고. 남녀 간의 사랑과 질투, 다툼을 담아낸 다양한 신체 표현이 볼거리다.

2008년 6월 프라하의 고성에서 실외 초연했고 같은 해 12월 프라하의 ‘La Fabrika’에서 실내초연했다. 이후 체코 각지의 여러 페스티벌에서 공연했다.
 

○…5월4일 ‘못말리는 장의사’를 관람한 10명 이상 직장인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회식비 추첨 이벤트 실시. 대표자 명함을 안내데스크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회식비를 지원한다.

○…부산국제연극제를 단독 1천원에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을숙도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이별의 부산정거장’은 선착순 50명에 한해 1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

■ 관객과의 대화 일정

장소 일자 시간 작품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5.2(월) 오후8시 프랭크 시나트라의 음악과 사랑
5.9(월) 욕망의 조각들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5.2(월) 오후6시 수동과 두통
5.6(금) 부산연극제 대상작
5.8(일) 오후8시 진작 말을 하지 그랬니?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5.3(화) 칸타빌레
을숙도 문화회관 5.7(토) 오후6시 이별의 부산정거장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5.6(금) 오후4시 할머니의 낡은 창고
야외무대 5.4(수) 오후8시 유혹
경성대 콘서트홀 5.2(월) 오후6시 캅스
5.5(목) 오후4시 못말리는 장의사
5.9(월) 오후8시 게와 그녀와 이웃 일본인
경성대 예노소극장 5.5(목) 상하이랩소디
5.9(월) 오후4시 어른들을 위한 동화 몽(夢)
용천지랄 소극장 5.3(화) 오후8시 허기진 휴식
5.6(금) 들판에서
5.8(일) 자-살+자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1-04-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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