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두리 (장애인 자활시설) 부산공판장 활성화 대책마련
판매품목 늘리고 시에서 마케팅 활동 지원
- 내용
- 부산시는 장애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곰두리 부산공판장 운영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활성화하기로 했다. 곰두리 부산공판장은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생계안정과 재활의지를 촉진하기 위해 부산데파트에서 운영해오다 연제구 신청사 건립공사장 옆으로 확장 이전했다. 그러나 운영 실적이 저조해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되어 온 실정이다. 시는 곰두리 부산공판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기 등 일부 품목에 국한되던 취급 품목을 확대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 면장갑 화장지 가방 칫솔 등 일상용품과 행사·급식용 빵 복사용지 문구류 등 모두 160여개 품목으로 판매품목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일반상품과의 경쟁이 곤란한 판촉활동 등 전반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공판장 운영비를 대폭 늘려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행정봉투 복사용지 재생화장지 등의 물품을 구입할 때 일정 비율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거나 수의계약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 장애인복지법을 준수하도록 하고, 시 산하 직능단체 등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도 장애인 생산품을 적극 활용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공판장 시설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곰두리 부산공판장 운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일정기간 동안 매출액이 대폭 증가할 경우 성과급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제도 시행 후 매출액 증가와 장애인 고용 효과가 창출될 경우 시내에 권역별로 지점이나 분점을 설치하거나, 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장애인단체 등과 연계해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문의:시 사회복지과 (888-2776)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8-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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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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