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주말에 뭐하세요? 라는 질문이 두려운 부산시민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주말 문화예술 나들이거리를 소개한다. 봄바람도 쐬고, 잘하면 상도 받고.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문화예술 행사가 주말에 연달아 열린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주말이면 소파와 합체하는 이들이 많다. 조금만 바지런해지자. 돈 안들이고도 즐길 수 있는 주말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사진은 지난 3월27일 열린 '시민춤릴레이-Dance Day'.

제20회 시민예술제가 9일(토) 오후1시 을숙도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시민예술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10가지 명소인 ‘부산자랑 10가지’를 주제로 부산시민들의 숨은 글솜씨(백일장)와 그림솜씨(미술실기대회)를 뽐내는 시민참여형 예술제. 문의 부산문인협회(☎632-5888).

▷백일장=운문·산문 두 부문에서 초·중·고·대학생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 당일 현장에서 참가접수하면 된다. 원고지는 주최 측에서 나눠준다.

▷미술실기대회=크레파스화, 수채화, 파스텔화, 한국화 네 부문에서 유치부, 초·중·고·대학생부로 나눠 개최. 도화지는 주최 측에서 나눠준다. 문의 부산미술협회(☎632-2400).
 

부산박물관(관장 양맹준)이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장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일깨우기 위해 열고 있는 문화예술행사. 올해는 오는 10일(일) 오후1시 부산박물관(남구 대연동) 야외마당에서 연다.

참가 어린이들은 이날 부산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문화재를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된다.

대상(부산시장상) 최우수상(부산시 교육감상) 특별상(박물관회장상) 등 6개 부문 60명을 시상한다. 비가 오면 오는 17일(일)로 연기한다. 문의 부산박물관(☎610-7137).
 

제7회 부산국제무용제(6월3~7일)를 알리기 위해 열고 있는 ‘시민춤릴레이-Dance Day' 가 오는 10일(일) 오후3시30분 도시철도 서면역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지난 3월27일 첫 시민춤릴레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시민참여형 행사. 이날 주제는 댄스동호회로,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댄스동호회 10여 팀이 참가해 춤 실력을 뽐내게 된다. ‘시민춤릴레이-Dance Day' 는 5월7일까지 네 차례 더 열린다(일정 별표 참조). 문의 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890-2507).

■ 제7회 부산국제무용제 시민춤릴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