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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69호 문화관광

신나는 상상놀이터 ‘어린이 미술관’ 문 열다

시립미술관 내 개관… 어린이 눈높이 맞춘 시설·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내용

알록달록, 연분홍과 연두색으로 꾸민 앙증맞은 실내, 고정관념을 깨는 컬러풀한 전시벽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 트레일러,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도록 한 보드판 벽면. 무언가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 같다. 동화책 속에서 보던 상상의 공간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 이곳은 ‘어린이미술관’이다.

부산에도 어린이를 위한 전용 미술관이 생겼다. 부산시립미술관(관장 조일상)이 부산시립미술관 지하에 있던 시민갤러리를 어린이미술관으로 리모델링, 지난 1일 개관한 것. 창의적인 어린이의 감성으로 채워진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미술관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실 2개, 교육실 2개를 갖추고 어린이를 위한 전시·교육·교류·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릴 때부터 미술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미술관 필요성은 미술계에서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시립미술관이 대관 중심으로 운영하던 시민갤러리를 어린이 미술 교육의 장으로 바꾸기로 과감하게 결정해 어린이미술관이 탄생하게 됐다..

조일상 관장은 “공공미술관이란 몇 푼의 수익보다 미래 가치를 창출해내야 하는 곳”이라며 “어린이미술관에서 어린이들이 미술관 관람 예절부터 미술과 친구가 되는 미술 애호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미술관’이 부산시립미술관 안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시실 2개, 실기실 2개를 각각 갖추고 있다. 모든 시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꾸몄다. 대부분 흰색인 미술관 벽면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파스텔풍으로 꾸몄다. 다양한 미술 실기교육이 이뤄질 실습실은 더 진보했다. 벽면을 보드판으로 꾸며, 아이들이 마음껏 낙서와 그림을 그리며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구쟁이 어린이들도 이제 어린이미술관에만 오면 "(벽에)낙서 하지마"라는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된다. 


‘내가 그린 그림은…’전 조형의 기본 요소인 ‘드로잉(그리다)’을 주제로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만든 작품을 감상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본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28일까지.
‘나를 그리기 위하여’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 또는 시설 대상. 어린이들이 직접 그림 도구를 제작해 자화상 등을 그리는 프로그램. 일상 용품을 재활용, 그림 및 그림도구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앨 수 있다. 7월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 (740-4252) 


시립미술관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관람 태도, 미술관 이용방법을 배우는 코스. 투어 후 시립미술관 소장품 소개, 체험활동을 곁들여 미술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상반기에는 5월22일, 6월26일 두 차례 운영. 하반기 일정 미정. 


어린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녀를 기다리는 교사, 학부모 등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 시간에 맞춰 성인을 위한 미술관람 지도방법 등을 지도한다.
이밖에 부산과 일본 나가사키의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을 전시하는 ‘한·일 어린이미술 교류 프로그램’이 7~8월 두 달 동안 열린다. 어린이미술관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매달 20일부터 다음달 프로그램 참가신청을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art.busan.go.kr)에서 하면 된다. (740-4252)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1-04-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6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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