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가야·신라로 시간여행 떠나요
부경역사연구소 봄답사 26일
경남 창녕 고대 유물 탐방, 우포늪 거닐며 봄 마중도
- 내용
부경역사연구소는 가야문화와 신라문화를 동시에 품고 있는 경상남도 창녕으로 오는 26일 봄맞이 답사를 떠난다.
창녕은 부산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가야’ 땅이었다가 나중에 ‘신라’ 로 편입된 지역. 이같은 역사적 배경으로 창녕에는 가야와 신라사대 유적이 고루 남아있어 두 고대국가의 역사를 비교하며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답사에서는 고대사와 관련된 지역을 집중적으로 둘러볼 예정. ▷교동고분군은 비화 가야인들이 남긴 유적을 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에게 도굴돼 유물 대부분이 일본으로 건너가 현대 유물 대부분이 도쿄 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신라 진흥왕 척경비는 본래 가야연맹의 한 나라였던 창녕이 신라에게 정복되었던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 주는 비석이다.
술정리 동3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탑으로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과 비길만한 기품을 지니고 있다. 경주 중심의 탑 건립 경향이 지방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마지막 답사코스는 우포늪이다. 국내 최대규모의 자연늪지로 서식하는 동식물이 342종에 달하는 생태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당일 오전 9시 도시철도 부산대역 4번출구 앞에서 출발한다. 참가비 4만원. 연구소 회원과 학생 3만5천원. (514-3963)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1-03-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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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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