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바다에서 보는 또 다른 부산, 해상크루즈 투어는 바다 한 가운데서 부산의 풍경을 감상하며 부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데요. 부산연안을 둘러보며 새로운 부산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물론, 머리 위로 펑펑 터지는 불꽃과 함께 로맨틱한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연안 크루즈 여행, 소개합니다.
 

 

주말마다 부산 연안을 운항하고 있는 팬스타드림호. 바다 한가운데서 화려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부산항 조도~태종대~몰운대(일몰감상)~오륙도~해운대~광안대교(불꽃놀이)~해운대(일출감상)~1부두(일요일 오전 9시)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사우나를 비롯해 라운지, 카페, 갑판 포장마차, 룸 가라오케,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구요. 선상불꽃놀이와 함께 이국적인 댄스와 현악협주, 섹소폰 연주, 마술, 전자현악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2인 기준 10만7천800원에서 32만7천800원까지 7가지로 다양합니다. 전화 051-464-6400로 문의하세요.
 

 

19세기 네덜란드 선형을 그대로 복원한 누리마루호는 해적선을 테마로 만들어진 크루즈 유람선입니다. 멋진 돛대와 해적밀랍인형이 있어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인데요. 1층엔 휴게실과 소연회장, 노래방과 식사공간이 있구요, 2층엔 객실과 연회장이 있습니다. 3층엔 야외 연회장과 연주회장, 갑판 벤치가 있습니다. 385톤 규모에 1천100마력짜리 엔진을 단 누리마루호는 최고 13노트까지 낼 수 있으며 최대 360명까지 승선가능하다고 하네요.

운항 항로는 모두 세 가지. 첫 번째 코스는 중구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테즈락호 전용부두~부산북항~부산외항~오륙도~전용부두로 돌아오는 오륙도 일주코스(70분)입니다. 두 번째 코스는 전용부두~부산북항~부산외항~태종대~생도~전용부두로 돌아오는 태종대 선셋코스(90분)와 부산북항~부산외항~오륙도~광안대교~전용부두로 돌아오는 부산항 야경코스(120분)구요. 가격은 성인 1만9천500원, 아동 1만3천원, 유아는 무료입니다. 전화 1688-7680로 문의하세요.
 

 

티파니 21호는 선상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전용 터미널인 ‘티파니 21’ 선착장을 출발해 동백섬을 지나 해운대, 광안대교, 이기대, 오륙도를 돌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요. 오후 7시에 출발하는 디너 투어는 근사한 저녁 식사와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특히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오후 10시30분에 출발하는 나이트 투어는 아름다운 부산의 야경을 바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런치 투어와 간단한 다과를 즐기는 쿠키 투어도 있는데요. 각각 2시간, 1시간30분이 소요됩니다.

1층은 라이브 공연장, 2층은 빔프로젝트를 갖춘 회의실, 3층은 야외 갑판과 같은 시설을 갖춰 결혼식, 세미나, 회의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런치투어 6만원, 쿠키투어 4만원, 디너투어 8만8천원, 나이트투어 6만9천원입니다. 전화 051-743-2500로 문의하세요.
 

 

부산 연안 크루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연말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누리마루호는 24~25일 양일간 뷔페를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특별 코스를 운행합니다. 이와 함께 올해 마지막 날의 해넘이를 볼 수 있는 특별편과 올해 마지막 저녁식사를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코스, 새해맞이 코스를 운행합니다.

티파니21호는 25일 ‘선상 불꽃쇼’, ‘산타와 함께하는 포토타임’과 같은 크리스마스 행사를 시작으로, 선상해넘이 선상해돋이 소망 풍선 날리기, 응모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