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전구 속 세상 '스위트 크리스마스'
아톰·피터팬·행복한 인어공주, 동화 속 주인공 빛·환상의 전시
- 내용
백열전구 안에 동화 속 주인공이 다 모였다! 작은 전구를 통해 환상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전구작가 김다영. 그녀가 연말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전시 '스위트 크리스마스'전을 열고 있습니다.
'스위트 크리스마스'전은 아이들이 보면 환호할 전시입니다. 천장에 매단 백열전구 속에 펼쳐지는 동화 같은 세상은 전시장을 꿈의 세계로 만들고 있지요.
꿈의 세상에 초대된 주인공은 동화 혹은 만화영화의 주인공입니다. 도날드 덕, 아톰, 슈퍼맨, 원더우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어공주, 피노키오, 유령신부 등 다양한데요. 보기에도 앙증맞은 초미니 사이즈의 미니어처들은 백열전구 속에서 새로운 환상의 세계를 펼쳐냅니다.
설치된 백열전구는 모두 11개. 전선을 연결하고, 백열전구 속에 미니전구를 달아 화려한 빛을 냅니다. 빙글빙글 전구가 돌며 빛을 뿜어내면 동화의 주인공들은 수다스럽게 모험담을 풀어냅니다.
라이팅 아트답게 불이 켜진 백열전구들은 더할 수 없이 환상적인 매력을 발산하는데요. 하나쯤 집에 걸어두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길 정도랍니다. 백열전구라는 친근한 소재와 동화속 주인공 캐릭터가 빚어내는 조화는 그동안 낯설게 느껴지던 설치미술을 생활미술의 영역으로까지 바짝 끌어당깁니다.
종교를 떠나 일상과 다른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전시이지요. 오는 23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점 갤러리에서 펼쳐집니다. 문의는 051-810-2328로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12-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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