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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문화관광

겨울과 맞짱! 부산 곳곳 겨울 레포츠 천국

내용

겨울은 봄부터 가을까지 천천히 변화해 온 세상 풍경을 한순간에 확 바꿔 버립니다. 겨울은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매서운 한 줄기 바람으로 다가오지요.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는 겨울. 춥다고 마냥 따뜻한 아랫목에 누워 세월만 가라고 할 수는 없는 법! 이왕이면 동장군의 차가운 그림자를 떨쳐버리고, 겨울사냥에 나서보세요.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급기야 우리나라 곳곳엔 폭설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스키 보드를 즐기는 젊은이들이야, 눈이 한없이 반갑고 겨울이 더없이 좋아 눈 덮인 스키장으로 들녘으로 달려 나가겠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서민이나 가난한 연인들에겐 겨울 낭만 가득한 스키여행은 그림의 떡.


그렇다고 예고 없이 찾아들 동장군의 기세에 몸이 움츠러들 듯 마음까지 한껏 움츠릴 필요는 없죠. 이럴 때일수록 큰 돈 들이지 않고 가족과 함께 세상사 시름 잊고 제대로 아빠 노릇, 남편노릇, 자식노릇을 할 수 있다면….

부산에는 꼼꼼히 따져보지 않아도 겨울을 즐기기 좋은 빙상장이 있습니다. 겨울사냥터로는 그저 그만이지요.
 

단풍은 졌고, 산은 조용해졌습니다. 겨울산은 전문 등반가의 몫으로 남겨둡시다. 쌩쌩쌩 씽씽씽 얼음 위에서 쌩쌩쌩 씽씽씽, 부산에는 의외로 빙질 좋은 빙상장이 여러 곳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대부분이 크기가 고만고만하다는 아쉬움이 있거들랑 낙동강 한 자락 한 자락이 굽이쳐 흐르는, 절대풍경을 마음껏 감상하면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북구문화빙상센터로 가면 됩니다.

국제 규격에 준수한 용모까지 갖춘 북구문화빙상센터는 빙판 규모만 1천815㎡에 이릅니다. 부산 유일 국제규격 빙상장으로 가로 30m, 세로 61m의 아이스링크와 550여 석의 관람석, 탈의실, 매점 등 편의시설까지 다양하게 골고루 갖췄지요. 한꺼번에 400여 명이 동시에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어, 아이스하키 시합이나 김연아 선수가 피겨스케이팅을 선보이는 데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자치단체인 북구청이 직접 운영한다는 사실.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도 어린이 5천원, 청소년 5천500원, 성인 6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종일 마음껏 스케이트를 타면서 겨울을 녹일 수 있습니다. 북구문화빙상센터는 빙상장 외에도 유물전시관, 문화예술회관, 교양 강좌실 등이 들어서 있어 1년 사시사철 가족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입니다.

스케이트를 타보세요! 미끌미끌 두 날로 겨울을 갈라보세요. 부산 출신 국가대표 스케이트 선수를 만나는 날이 꿈속 이야기만은 아닐 것입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0-12-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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