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천동 산동네, 문화예술의 옷으로~
- 내용
동래구 복천동은 복천박물관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명성에 비해 낙후지역이라는 인식이 있는데요. 그리하야! 동래구 복천동 산동네 일대가 문화예술촌으로 산뜻하게 새 단장합니다. 동래구는 복천박물관~인생문~학산여고 구간 도로변에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벌여 전문작가와 주민이 함께 제작한 다양한 예술조형물 15점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부산문화재단이 지난 4월 실시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부산문화의 재발견’ 공모사업에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가 응모한 '복천동 옹벽문화 공간화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일부는 이미 그 모습을 속속 드러내고 있지요.
동래지역에서도 낙후된 곳으로 불리는 복천동 일대는 복천박물관과 고분유적지를 중심으로 무허가 건물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문화재 보호구역에 접해 있어 재개발이나 재건축은 물론 문화적인 혜택을 기대하기도 어려웠구요. 이런 와중에 복천동 산동네가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새단장을 하게 되었다니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동래구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복천동 산동네 일대에 각종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철기와 토기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옛 가야 문화의 상징적 특성을 살린 조형물들 말입니다. 국·시비 2억원을 들여 ‘가야문화 재발견’, ‘오늘의 복천’, ‘아카이브’ 등 3가지 주제의 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 시킨다고 하네요. 큰 기대를 가져봅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12-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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