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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문화관광

지역 원로가 준비한 뜻 깊은 문화나눔

2010 문정수와 함께하는 영화음악콘서트
가야금연주가 김남순, 영화배우 오정해 등 출연

내용

내일이면 벌써 12월이 시작합니다. 연말이면 크고 작은 공연들로 지역 문화계가 풍성해집니다. 가히 공연 문화의 홍수라고 부를만하지요. 취향대로, 입맛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공연의 홍수 속에서 유독 눈에 띠는 음악회가 있습니다. 지역 원로가 해마다 열고 있는 문화나눔 콘서트가 그것으로, 문정수 전 부산시장이 주최하는 ‘2010 문정수와 함께 하는 영화음악 콘서트’가 주인공입니다.

문정수 전 시장은 문화애호가로 유명합니다. 모두가 만류하던 부산국제영화제 개최를 과감하게 결정해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성장하는 초석을 놓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문 전 시장은 영화 외에도 문화예술 각 방면에 두루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음악에 조애가 깊다고 하네요. 문 전 시장이 아마추어를 능가하는 노래 실력을 갖고 있고, 사석에서 노래 부르기를 즐겨하는 음악 애호가라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알고 있다고 합니다. 콘서트는 문 전 시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 고백일지도 모릅니다.

노래하는 문정수 전 부산시장.

'문정수와 함께 하는 음악회'는 지난 2006년 처음 열렸습니다. 퇴임 후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하던 문 전 시장이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에게 봉사하기 위한 방안으로 콘서트를 생각해낸 것이라고 합니다. 기획에서부터 출연자 섭외, 출연은 물론 콘서트 비용까지 문 전 시장이 감당해 열어왔다고 합니다.

올 콘서트의 주제는 영화음악입니다. 공연 타이틀도 '2010 문정수와 함께 하는 영화음악 콘서트'로 정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이어준 영화에 대한 인연과 그의 음악 사랑을 한데 엮은 것이지요. 뜻 깊은 문화 나눔 자리에 유명 문화예술인들도 자리를 함께 합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가야금 연주가인 김남순 교수(부산대)를 비롯 방송인 강석우, 영화배우 오정해, 성악가 박광하 배수진 한혜자, 탤런트 김병기, 피아니스트 데이드림과 부산시립합창단, 오륙도합창단이 출연합니다. 콘서트의 짜임새를 더 탄탄해지고, 공연의 수준이 훌쩍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연 시작은 호스트인 문정수 전 부산시장이 연다고 하네요. 그는 요즘 최고의 화제곡 중 하나인 영화 ‘미션’ 주제곡인 ‘넬라 판타지아’를 부릅니다. 뒤를 이어 피아니스트 데이드림이 드라마 ‘겨울연가’ 주제곡인 ‘처음부터 끝까지’를 연주하고, 소프라노 배수진, 방송인 강석우, 탤런트 김병기 씨가 자신의 애창곡을 선사합니다.

부산 최고의 가야금 연주가인 김남순 교수가 황병기 작곡 ‘비단길’을 연주해 공연 분위기를 한껏 달아 올린 후 영화배우이자 소리꾼 오정해가 ‘꽃분네야’ ‘진도아리랑’을 구성지게 뽑아줄 것이라고 하네요. 이밖에 부산시립합창단과 오륙도합창단이 찬조출연해 문화나눔에 동참합니다.

노래하는 시장님, 상상만 해도 멋있지 않나요? 부산의 원로가 앞서 개척하는 문화 나눔에 한 자리 보태는 것도 뜻 깊은 일일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1만5천원이구요, 문의는 051-256-7614로 하시면 됩니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0-11-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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