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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36호 문화관광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 ‘신명’ 한 판으로 펄펄~

여름 마당에서 열리는 마당극 축제 … 부산마당극잔치·한여름 밤의 꿈

내용
부산마당극잔치.

■ 부산마당극잔치

제7회 부산마당극잔치가 부산마당극잔치추진위원회 주최로 오는 12~14일 남구 대연동 평화장터 특설무대와 글라라홀, 멍석마당에서 열린다.

해마다 부산의 바닷가에서 열어오던 부산바다마당극제전이 지난 2008년부터 ‘지역민속으로’를 기치로 걸고 부산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열고 있는 마당극 한마당 축제가 부산마당극잔치다. 올해는 격월로 열리는 평화장터의 문화나눔 프로젝트와 함께 열린다. 마당극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도 함께 누릴 수 있다.

12일 오후1시 평화장터 곳곳에서 나눔장터 운영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오후7시 길놀이를 겸한 개막 퍼포먼스 ‘어기영차 비단길 깔자’를 시작으로 잔치의 막을 연다. 개막작으로 이날 오후8시30분 야외마당에서 목포 극단 갯돌의 ‘품바품바’를 공연한다.

13일은 글라라홀에서 부산 극단 사계의 어린이극 ‘토끼와 이솝이야기’(오후3시), 극단 자갈치의 ‘가물치왕자(오후5시30분)를 공연한다. 오후8시 특설무대 야외마당에서는 노동문화예술단 일터가 마당극 ’달밤 블루스‘를 공연한다.

14일에도 공연이 이어진다. 글라라홀에서는 부산의 인형극단 코딱지의 인형극 ‘우리동네 호박넝쿨’(오후3시), 대구 극단 연극촌사람들이 김헌근의 ‘호랑이 이야기’(오후6시30분)를 공연한다. 특설무대 야외마당에서는 안산 극단 걸판이 ‘원샷’을 공연한다.

마당극잔치 기간 중 멍석마당 테라스무대에서는 매일 오후4시 음악 이야기마당을 열고, 관객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눔장터도 행사의 큰 축이다. 먹을거리, 입을거리, 놀거리가 풍성한 진짜 시장을 펼친다. 잔치의 흥을 더해주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부산거리아티스트가 운영하는 아트마켓, 이주민 다문화 가정의 나라별 공동체 가게를 운영하는 다문화체험공간도 함께 볼 수 있다. (635-5370)

 

■ 한여름 밤의 꿈, 화들짝 페스티벌

신명나는 여름을 보내기 위해 동래문화회관이 해마다 여는 마당극 한마당 ‘한여름 밤의 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온다.

동래문화회관과 극단 맥은 공동으로 오는 15~24일 동래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2010 여름 페스티벌 ‘한여름 밤의 꿈’을 연다.

첫 무대는 극단 맥의 ‘개똥할매’. ‘개똥할매’는 동해안 별신굿 거리굿을 토대로 한다. 저승길을 가던 할미가 한이 맺혀 저승문 앞에서 환생해, 영감과 자식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낸 한 맺힌 인생을 굿으로 풀어내고 다시 저승으로 떠난다는 이야기다. 15~17일 오후8시.

극단 동녘은 ‘바리데기’를 공연한다. 18~19일 오후8시. 바리데시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5명의 배우가 극중에 악기를 직접 연주하거나, 오구대왕의 여섯 딸이 등장하는 장면을 인형극으로 처리하는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극단 맥의 두 번째 작품 ‘내 마음의 풍경’은 오는 20~23일 오후8시 공연한다. 올해 제22회 거창국제연극제에도 경연작으로 참가한 작품이다. 부산의 아동문학가 향파 이주홍의 원작소설 ‘메아리’와 원작을 각색한 극작가 김문홍의 ‘메아리’를 참고해 만들었다.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순수했던 가족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8시에는 강미리 할 무용단이 ‘풍류’를 공연한다. 시간의 흐름 속에 하나가 되는 자연과 인간과 춤의 어울림을 표현한 작품이다. (625-2117)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0-08-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3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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