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함께 하는 북캉스
부산시민도서관 특별한 여름휴가 프로그램
24일 '숲 속 문고 & 북 콘서트'
- 내용
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가십니까? 만약 당신이 복잡한 피서지 대신 책과 함께 하는 바캉스, 일명 북캉스를 선택했다면, 당신은 유행의 첨단을 걷는 여가 문화의 트렌드 섹터일 것이다.
책과 함께 하는 새로운 휴가문화를 제안할 숲 속 문고 & 북콘서트가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부산시가 처음 개최한 북 콘서트. 부산시 미디어 센터 자료사진).책을 뜻하는 영어 '북'과 바캉스를 합쳐서 '북캉스'라고 한다. 알뜰하게 휴가를 보내려고 하는 알뜰족와 책과 함께 지식도 채우고 놀이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실속파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 휴가 풍속도이다.
부산시민도서관이 북캉스 바람에 맞바람을 놓는다. 도서관답게 책과 함께 하는 여름휴가를 권장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책을 읽으며 여름 한 철을 보내라고 멍석을 깔기로 한 것.
부산시민도서관이 오는 24일 어린이대공원 안 학생교육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여는 '2010 휴가철 숲 속 문고 & 북 콘서트'는 책과 함께 하는 여름휴가로 안내하는 자리다. 어린이대공원의 아름드리 숲에서 책 읽는 휴가의 즐거움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당일 오전11시부터 오후8시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 문을 여는 '휴가철 숲 속 문고'는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200권을 엄선해 소개한다. 이밖에 원 북 원 부산 운동 신청도서와 평화책 300권,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과 영어책도 함께 볼 수 있다. 당일 오전11시부터 오후7시까지.
헌 책을 새 책으로 바꿔주는 ' 범시민 도서 교환전'도 있다. 2000년 이후에 나온 책을 가져오면 한 사람당 2권까지 새 책과 바꿔갈 수 있다.
오후2시부터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자연놀이와 기체조, 마인드 힐링을 할 수 있는 숲 체험활동을 비롯해 세계인이 함께 하는 다문화 체험활동, 세상에 하나뿐인 독서 책갈피, 재미있는 심리테스트, 평화 체험활동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오후7시부터 열리는 북 콘서트. 음악, 문학, 강연을 한 자리에서 즐기며 책 읽는 즐거움을 두 배로 누릴 수 있는 자리다. 올해의 원 북 원 부산 운동 도서로 선정된 '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의 저자 최수연 씨가 강연한다. 이밖에 낭독의 즐거움을 알려줄 애송시 낭송, 실내악 공연과 뮤지컬 공연 등 책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열려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문의 : 시민도서관 (810-8292)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07-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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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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