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으로 보는 부산 근현대사
부산의 책 - 표용수 '부산 역사의 현장을…'
- 내용
표용수 부산시시사편찬위원회 연구위원이 부산의 역사 현장을 훑은 '부산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선인)를 펴냈다.
묵직한 두께로 만만찮았을 집필 여정을 짐작케 하는 책은 부산에 바치는 담백한 연가다. 역사의 길목에서 부산사람과 함께 했던 역사의 현장을 시발점으로 찬란한 고대 가야문화의 중심지였던 부산, 조선 초기 부산포왜관 설치 이후 대일 교역지로 번성했던 부산, 임진왜란 때는 불굴의 저항의지로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의열도시 부산의 면면을 시간의 흐름을 따라 훑고 있다. 회동수원지, 거제역사, 대동수문, 대항포진지터같은 역사의 현장과 이들 역사의 현장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입체적으로 조망, 우리 곁의 문화유산이 단순한 건축물 혹은 죽은 문화유적이 아니라 땀과 피가 흐르는 살아 숨쉬는 역사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책 말미에 실린 부록은 역대 동래부사의 인명록이다. 고려 충경왕 때 현령이었던 홍간에서 시작, 기관장으로 본 부산의 역사가 담겨있다. 301명의 동래부사 인명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 부산의 오랜 역사를 에둘러 말해준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07-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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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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