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장엄한 궁중연례악 부산 무대에
국립부산국악원 ‘왕조의 꿈, 태평서곡’ 부산 초연
- 내용
- 정조 임금의 지극한 효심을 담은 궁중연례악 ‘왕조의 꿈, 태평서곡’이 부산 최초로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공연한다. 500년을 이어온 조선 왕실의 근엄한 품격이 담긴 무대 공연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부산국악원은 다음달 8·9일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 궁중연례악 ‘왕조의 꿈, 태평서곡’을 부산에서 처음 공연한다.
‘왕조의 꿈, 태평서곡’은 지난 2001년 국립국악원 개원 50주년 기념공연으로 제작해 국내·외에서 호평 받은 국립국악원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정조 19년(1795년, 윤2월13일) 8일간의 화성 행차를 상세하게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를 토대로 만든 무대 공연작품. 조선시대 궁중의례악을 충실히 재현한 격조 있는 공연예?D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왕조의 꿈, 태평서곡’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화성(지금의 수원)의 ‘봉수당’에서 치룬 회갑연인 ‘봉수당진찬’을 재연해 만든 작품. 지금으로부터 215년 전 조선의 문예부흥기를 이끌었던 효자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마련한 회갑연이자, 이 땅의 모든 어머니를 위한 최고의 회갑연을 무대 공연화했기 때문에 조선 왕실의 격조와 품위를 생생하게 재현했다는 평을 듣는다. 조선 궁중연례악의 정수를 공연 작품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장중한 음악과 화려한 춤이 어우러진 조선시대 궁중예술의 격조와 감동이 국립국악원과 국립부산국악원, 국방부 의장대 등 총 160여명 규모의 출연진의 연주와 몸짓으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811-004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06-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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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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