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 세계 단편영화의 희망을 쏘다
오는 12~16일 개최, 경쟁부문 24개국 61편, 초청부문 5개국 25편
개막식 레드카펫, ' 인큐스타쇼' 눈길, 바비킴·바이브 초청
- 내용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참가작 '다섯 번째 계절'(왼쪽)과 'The multitude is feverish'
2010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12~16일 닷새 동안 해운대 그랜드호텔,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부산디자인센터 등에서 열린다.
(사)한국영화인협회 부산지회와 (사)부산영상위원회가 주최하고, 2010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올 영화제는 극영화,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초단편(익스트림숏) 등 5개 장르에 경쟁부문 24개국 61편, 초청부문 5개국 25편 등 본선작 86편이 상영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유럽 초청작에 모바일 영화제인 프랑스 파리 '포켓 필름페스티벌' 참가 작품이 포함돼 휴대폰으로 제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이밖에 본선 심사위원장을 영화배우 강수연이 맡았다.
본선 심사위원장을 맡은 영화배우 강수연.공식 행사로는 개막식이 12일 오후7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영화배우 조진웅, 손은서의 사회로 국내외 초청감독, 영화계 인사 등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식 전 레드카펫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12일 오후6시30분 해운대 그랜드호텔 로비. 레드카펫에는 국내외 영화인과 영화계 인사 100여 명이 함께 한다.
올 영화제는 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국제단편영화제로 확대·개최되는 첫 영화제로 의미가 각별하다. 예년에 비해 경쟁작 응모 참가국 수가 3배, 응모작은 2배 이상 늘었다. 이러한 현상은 상업성이 떨어지는 단편영화들이 대중과의 접촉에 얼마나 목말라 있는 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올 영화제는 관객과 함께 하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영화감독, 출연배우, 관객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영화에 대해 토론하는 오픈토크는 부대행사의 백미. 올해는 '웨스턴과 무협영화의 진화 과정'이라는 주제를 놓고 해운대의 카페에서 오는 14·15일 열린다.
본선 시상은 경쟁부문 최우수상인 동백대상을 비롯한 총 12개 부문에서 총 상금 3천300만원을 수여한다.
■ 부대행사
▶인큐스타쇼=개막식과 연계한 조연배우와 신인 연기자 소개 행사. 오는 12일 오후8시 그랜드호텔 컨벤션홀. 배우들의 스탠딩 포토쇼, 초청가수 바이브, 바비킴, 부가킹즈 공연, 참가자 무대 인사, 참가자와 게스트 미팅 등 진행.
▶한중일 국제세미나='단편영화 배우 캐스팅 지원시스템 제안' 주제 오는 14일 오후4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에메랄드홀. 범소청 중국 전매대학 교수와 니시타니 카오루 후쿠오카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주제 발표.
▶영화자료 전시 '우리영화 흥행을 이끌어온 대표작 60년전'=오는 12~16일 경성대학교 제1미술관. '성춘향'(1951)부터 '해운대'(2009)까지 단편영화제 수상 출신 감독과 한국영화 흥행 대표작, 영화포스터 49점 전시.
▶입장권 예매=개막식과 인큐스타쇼 티켓은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서, 일반 상영작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에서 하고 있다. 개막식과 인큐스타쇼 입장권 1만원, 일반 상영작 입장권 5천원.
이밖에 부산과 후쿠오카 국제영화영상교류, 웨스턴과 무협영화의 진화 과정을 주제로 한 '오픈 토크', '단편영화인의 밤' 행사가 오는 14일과 15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홈페이지 bisff.org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05-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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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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