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일본뇌염 주의보
기장서 일본뇌염모기 발견 만15세 이하 반드시 접종
- 내용
-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가 발령된데 이어 일본뇌염 주의보도 발령됐다. 부산시는 1일 기장군 가축사육장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부산지역의 일본뇌염모기 발견은 지난달 30일 제주도에서 일본뇌염모기가 첫 발견된 이후 전국에서 2번째 발견된 것이다. 시 보건위생과는 지난 4월20일부터 실시한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사업 결과, 5월31일에 채집한 모기 34마리 중 2마리가 일본뇌염모기로 판명됐다고 발표하고, 앞으로 일본뇌염모기는 계속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뇌염모기 발견은 5월25일 발견된 지난해보다는 다소 늦게 발견된 것으로,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31일 전국적으로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이에 따라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예방접종 대상자는 빨리 예방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장 확실한 일본뇌염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 이를 위해서는 모기 발생의 근본원인을 없애는 것이 가장 좋다. 각 가정에서는 하수구 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에 대한 주변 환경을 깨끗이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는 8월부터 법정전염병 제3군에 포함돼 관리된다. 특히 이 질환은 만성 간질환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이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해안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 시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어 발병하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문의:시 보건위생과 (888-2857)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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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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