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408호 문화관광

김동규 해양 에세이 '바다의 기억'

부산의 책

내용

해양에세이라는 타이틀이 잘 맞춘 옷처럼 어울리는 수필집이 나왔다. 김동규 해양에세이 '바다의 기억'(세종출판사 펴냄).

김동규씨는 목포해양대를 졸업한 뒤 20대에 배를 타기 시작했다. 1980년대 말 외항선의 일등항해사를 끝으로 바다 생활을 접을 때까지 7년 동안 바다와 함께 살았다.

배에서 내린 뒤 한국해기사협회 기관지 '海바라기'(전 '월간 해기') 편집장을 지내며 수필가의 길을 걸어온 그가 수필로 그려낸 바다는 생생하고 살아있다. 휴가를 얻어 배에서 잠시 내렸지만 '바다의 환청'이 들려 낭패를 보는 홍 선장 이야기, 배 위에서 삶의 온간 간난신고를 다 겪으면서 남몰래 쓴 영화시나리오를 보여준 해운계 원로 C선장의 실화 등 바다에서 바다에 기대어 살아온 이야기가 짠 갯바람에 실려 온다.

어디서 또 이처럼 날 것으로 퍼득이는 갯내를 맡을 수 있을는지, '바다의 기억'에 넘치는 파도소리가 아름답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0-01-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8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